[2024 네이버 공채] 광고 상품/플랫폼 직무 서류 합격 후기

일정 요약

서류 마감 : 24.03.17
인성 검사 : 24.03.23
서류 합격 발표 : 24.04.09
프로덕트 디벨롭 면접 : 24.04.18
1차 합격 발표 : 24.05.03

 

 

네이버가 공채를???!!

(출처=네이버 커리어스 공식 홈페이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작년 카카오 면접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기회!

카카오가 날 안 뽑아? 네이버 들어가고 만다;; <- 이런 생각이었는데 어림도 없었다ㅎ

 

무튼 신입 공채를 선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반갑기도 했지만

(게다가 25년 2월 졸업자도 지원 가능했음)

전형 진행 과정을 보고 이거 완전 양아치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었다ㅎ

(출처=네이버 커리어스 공식 홈페이지)

PT면접까지는 그렇다 쳐도 챌린지 전형에 종합 역량 인터뷰까지?

넘어야 할 산이,, ㄷㄷ

 

(출처=네이버 커리어스 공식 홈페이지)

직무 선택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케팅으론

고스펙 다스펙 지원자들 사이에서 차별점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광고 상품/플랫폼 직무를 선택했다.

1,000자짜리 자소서만 봐서 그런 거 아님ㅎㅎ

 

 

서류 작성

자기소개서가 딱 한 문항! 게다가 1,000자 밖에 되지 않았다..

다른 기업들처럼 이렇다할 스펙을 작성하는 칸도 거의 없었기에

이걸로 뭘 평가하겠다는 건지,, JD도 너무 불친절해서 너무나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해보았다.

 

자소서 문항
(1,000자 이내)
1. 선택하신 모집 부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관련 경험,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입사 후 어떤 커리어 패스를 그려 나가고 싶은지 기술해 주세요.

[데이터가 곧 고객의 니즈!]

위 소제목을 활용했고, 크게 3문단으로 나누어 작성했다.

 

1) 사이드 프로젝트로 뉴스레터를 운영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독자 N명(성장률 N%) 달성한 경험

-> 모집 부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2) 위 경험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디지털 마케터로서 담당 SKU 광고 콘텐츠 기획을 위해 타깃 세분화, 퍼포먼스 마케팅 액션 실행해 매출 N배 상승에 기여한 경험

-> 모집 부문 관련 경험

3)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깨달은 점과 목표

-> 입사 후 커리어 패스

 

1), 2)에 거의 대부분의 비중을 할애했고,

수치를 활용한 결과 중심 두괄식 서술과 더불어,

특정 액션을 실행하기까지의 사고 흐름과 명확한 이유를 반드시 언급하고자 노력했다.

3)은 200자 정도로 작성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너무 두리뭉실하고 ~~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겠다! <- 이런 식으로 작성했기 때문에ㅎ

합격 기대는 1도 하지 않았다..

 

 

인성 검사

특이하게 서류 접수 후 일주일 가량 뒤에 인성 검사를 진행했다.

문항	응답1					응답2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가깝다	멀다
1. 빨간색을 좋아한다.		O
2. 내 힘으로 돈을 번 경험이 많다.				O
3.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O	O
4. 산보다는 바다가 좋다.	O						O

 

위와 같은 형태로 3~400문항 정도 응답을 해야 하고,

응답1에 맞게 응답2도 빠르게 선택해야 한다.

 

위 예시를 기준으로,

4번은 '전혀 그렇지 않다'이고, 3번은 '매우 그렇다'이기 때문에

각각이 멀다, 가깝다가 되어야 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가 2개라면 그중 더 먼 것을 응답 2에서 체크해야 하는 것.

 

ENTJ? ESTJ?처럼 컨셉 확실히 잡고 응시하라는 후기가 꽤 있었는데

솔직히 문항별 시간 제한 때문에 그럴 정신은 없다ㅎ

응답2까지 빠르고 정확히 체크하기 위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뽑아주세요^^

 

 

서류 합격 발표

학회 프로젝트 때문에 지원했다는 사실도 잊을 만큼(그건 아님ㅋ) 바빴는데

어느 날 받은 문자..

so kind..

결과 뜬 건 줄 알았는데 차주 중으로 발표된다는 메시지였다ㅎ

그냥 빨리 발표해줘ㅠㅠ

 

결과는 그다음 주 화요일 오전에 발표됐다.

(3주 조금 넘게 소요)

과연?

문자 보자마자 메일을 확인했는데

어떻게 나 따위가 합격?!!?!

합격했다ㅋㅋ 말이 되나?

뭐가 길게 적혀있길래 당연히 탈락인 줄;

 

자소서 1,000자와 이력 몇 가지로만 1차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직무 직관 경험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합격 소식을 들은 직후엔 너무 기뼜지만
면접이 너무 걱정되기도 하고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서 슬퍼졌던ㅎ

 

 

그렇게 면접에서 개 털렸다고 한다..

면접 후기는 다음 게시물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