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의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 독학기 / 합격수기

문과생의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독학기 / 합격수기 - https://zziangzzang.tistory.com/m/70

문과생의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독학기 / 합격수기

문과생의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 후기 - https://zziangzzang.tistory.com/m/82

문과생의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 후기

6개월에 걸친 국기검 여정의 끝..
드디어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제 막 걸음마 뗀 수준이긴 하지만^^(응애)

필기나 실기시험 관련해서는 위 두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실기 독학 및 합격 팁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 22년도부터 산업기사 출제형식이 NCS기반으로 개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21년 산업기사 기준입니다. 더불어 군 내에서 시행되는 시험이라 사회와는 다른 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실기 공부 방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60점만 넘으면 합격이기 때문에 100프로 이해하면서 공부할 필요까진 없다. 기사의 경우 단답형도 있고, 어떤 용어에 대한 설명 등을 서술할 줄 알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에 반해, 산업기사의 경우 설명을 보고 해당하는 용어 혹은 약자를 적을 수 있는 정도라면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
물론 이해를 완벽히 한다면 시험에서도 당연히 고득점 할 수 있긴 하겠지만, 합격이 목적이라면 합격할 정도로만 공부하면 된다.
노베이스 문과생도 합격할 수 있다^.^

1) 책
http://m.yes24.com/Goods/Detail/96657522

2021 시나공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 - YES24

“시나공 2021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를 활용했다.
독학의 경우라면 책을 사야 기출 동향을 알기 쉽고, 모르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사는 편이 낫지 않나 싶다. 책이 너무 비싸서 중고로 구매하긴 했다^^
책이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두꺼워서 읽기도 싫게 생겼지만;;; 애초에 다 읽을 필요가 없고 발췌독하면 된다. 아래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2) 기간
각각 6월에 2주, 12월에 2주 씩 공부했다.
6월의 경우에는 필기공부한지 얼마 안 된 시점이기도 했고, 빡세게 해서 한 번에 붙자!는 마음가짐으로 하루에 4~6시간씩 공부해서 진짜 이 정도면 붙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시험이 갑자기 연기되는 바람에^^ 한 5개월 공백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12월엔 시험 2주 전부터 개념 리마인드와 기출 동향 파악을 위해 하루 한 두시간 정도씩 (매일도 아님) 요약정리 해놓은 공책을 읽고 기출을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다.

3) 한 번에 붙는 공부 방법(단권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개념에 대한 정리와 암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권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출을 바탕으로 필요한 이론, 중요한 내용들을 추려 공책 하나에 요약하는 방법이다. 공부 안 한지 6개월이 지나도 단권화 공책 한 두번만 읽으면 개념 리마인드가 된다. 6월에 안 해놨으면 어쩔 뻔 했어;; 휴우

실기 시험 범위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 알고리즘(이해)
- 데이터베이스(이해 + 암기)
- 업무프로세스(단순 암기 / 비문학 독해)
- 전산영어 및 신기술 용어(단순 암기)
이렇게 구성이 된다.

- 알고리즘
이 중 알고리즘은 이해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노베이스라면, 인강은 무조건 듣는 걸 추천한다. 컴공 전공이라면 사실 이미 다 알고 있을 기초 중 생기초이기 때문에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닼ㅋㅋ
아무튼 우리의 문과생들은 인강을 들으면 된다! 추천하는 인강은 유수님의 유튜브 무료강의이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imVTOIIZt2Z5Bug0KGrXxUTD-xMom2Ap

정보처리 실기_알고리즘

나의 경우, 알고리즘 부분만 한 번 들었는데 단권화 공책에 필기하면서 열심히 들으면 약간 감이 온다.
인강만 들으면 알고리즘 공부는 거진 끝이다. 다만, 실제 문제를 풀어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책도 한두 바퀴 돌려야 한다. 중간중간에 기출에 출제되었던 내용이나 예상문제 등을 모아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2번 정도 풀었고, 틀린 문제들은 체크해두었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풀어보았다.
이 때, 외워야 하는 부분이나 중요한 내용은 따로 추려서 단권화 공책에 정리해두면 좋다.
* 참고로 이번 산업기사에는 순서도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 흔히 우리가 알고있던 ‘알고리즘’ 문제가 아예 출제되지 않았고 JAVA와 C언어 관련 기초 문제들만 출제되었다. 아마 개정 찍먹의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

- 데이터베이스
이론->기출의 형태가 아니라 거꾸로 공부했다!
일단 기출문제집을 펴서 약 10회 정도에 달하는 기출에 출제되었던 데이터베이스 관련 내용을 찾으면서 어떤 개념을 알아야 하는지 파악한다. 이 때 개념 책도 같이 보면서 문제를 풀려면 개념을 어느 정도까지 알면 되는지까지 파악하면 된다. 시나공 책에는 해당 개념이 몇년도에 출제되었는지까지 표기가 되어있기 때문에 책도 적극 참고해서 한 번이라도 산업기사에 출제된 내용들은 무조건 필기한다.
해당 개념에 대한 책을 정독한 뒤, 단권화 공책에 필기하면서 개념을 두 번 읽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 과정에서 기출의 패턴이 보일 것이다. 더불어 암기해야할 부분과 버려도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 업무프로세스, 전산영어 및 신기술 동향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기출을 먼저 보는 것이 핵심이다.
보통 어떤 용어에 대한 설명(영어 혹은 한글)을 읽고 답을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용어만 정확하게 알면 된다.
위에서 언급한 방식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집에 실린 10회 기출을 쭉 보면서 출제된 적 있는 용어만 추려서 개념 책 정독 후 단권화 공책에 필기하면 된다. 개념책도 한 번 훑어보면서 과거에 한 번이라도 출제된 적 있는 용어들을 추가로 정리해주어야 한다. (시나공 기출문제집에는 최근 3년에 정도에 해당하는 기출만 실려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응시해본 결과 용어 문제의 경우, 문제와 답이 그대로 일치하는 세트형식으로 반복 출제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출만 돌려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때, ‘업무 프로세스 / 전산 영어 / 신기술’ 이렇게 세 가지 세션을 나누고 같은 세션에 해당하는 개념들끼리 모아서 필기하는 게 나중에 공부할 때 편하다.
업무프로세스의 경우, 긴 지문이 주어지고 지문에 답이 나와있는 형태로도 출제가 되곤 하는데 이 부분은 글만 꼼꼼하게 읽으면 누구나 풀 수 있기 때문에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요약)
알고리즘 : 인강, 책 기출 2번 풀이, 오답 1회
데이터베이스 : 기출에 나온 개념에 대한 이론 부분 정독, 필기하면서 발췌독
업무프로세스, 전산영어 및 신기술동향 : 기출에 나온 용어만 추려서 필기, 필기하면서 발췌독

그리고 틈틈이 단권화 공책을 읽어주면 된다. 단권화라고 해봤자 내용이 그리 많지도 않다^^ 시험 전까지 최소 5회독을 하면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시험 3-5일 전부턴 기출을 매일 1-2회씩 풀어주면 된다. 위 방법대로 공부했다면 사실상 기출에 출제된 내용만 공부하고 암기한 것이기 때문에 기출 풀이에선 고득점 혹은 만점이 나와야 정상이다. 알고리즘이 어렵더라도 다른 암기 문제들은 다 맞자는 마음으로 풀어보면 된다. 그 와중에 틀리는 문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오답 정리는 필수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사실 ‘찍먹’ 형태이기 때문에 시작하면서 리스크를 안고 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기출에 한 번이라도 나온 적 있는 개념을 완전히 암기한다면 그 와중에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자격증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것들만 알면 합격!

아래 내용들만 정확히 알면 사실상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
-
시프트 연산자(<<, >>)
MVC(Model, View, Controller)구조
DBA(Database Administrator)
스키마 3계층(내부, 외부, 개념)
E-R(Entity-Relation)모델
릴레이션(릴레이션 스키마, 릴레이션 인스턴스)
기본키 / 후보키 / 슈퍼키 / 외래키 / 대체키
무결성(개체 무결성)
관계대수 / 관계해석
순수관계연산자(Select, Project, Join, Division)
일반집합연산자(합집합, 교집합, 차집합, 교차곱)
세타 조인
이상(Anomaly)
정규화과정(1NF-2NF-3NF-BCNF-4NF-5NF)
교착상태(Deadlock)
독립성(논리, 물리)
결합도(내용<공통<외부<제어<스탬프<데이터)
Natural Join
DDL / DML / DCL
Having절
-
(아래는 빈출 정답 조합입니다)
SCM-RFID
SEM-ABM-BSC
KMS-CKO-EDMS-COP-SWOT
EAI-CRM-CPM
EAI-CRM-CPM-WBS-COCOMO
WEP-Sniffing
디지털포렌식-OTP-CCL
무결성-DES-XSS-Hash-IPsec
EDGE-비트코인-HDMI-VoIP-미라캐스트
DES-RPO-OTP-DDoS-백도어
NAS-SON-Memriator-VoIP-올조인
RSS-HVC-Nomophobia-Tajo
VHT-다중경로페이딩-OFDM
NAT
HTTP-FTP-URL-HTML-Cookie
Internet-LAN-Topology-Protocol-Node
기가파이-VoIP보안위협-다중경로페이딩-STTD-VHT
Kernel-Shell-Multi-Tasking-C-Linux
Array-Index-Tree-Stack-Queue
ISP-Domain-E-Mail-Modem-Telnet

* 알고리즘을 어느정도 이해했다는 전제 하에, 위 단어 + 내용을 전부 암기했다면 실기의 70% 이상은 커버가 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모든 범위에 대한 커버는 안 되기 때문에 (위에는 없지만) 한 번이라도 출제된 적 있는 개념은 전부 5번 이상 읽는다는 느낌으로 공부하시면 충분합니다!

최종 합격

그렇게 약 한 달 정도 공부한 끝에!!

21년이 가기 전에 합격!

점수 화면은 군 인트라넷이라 캡처본이 없긴 하지만, 무려 88점으로 합격했다?! 아예 안 쓰거나 긴가민가했던 것들만 틀린 듯 했다!!ㅠㅠㅠ 대박!

아무튼 6개월에 걸친 정보처리산업기사 도전기..^^ 성공적으로 끝내고 휴가 하루도 겟 했닼ㅋㅋ 사실 결과적으론 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 복학하고 4학년이 되면 기사 응시를 할 예정이다!
전역하기 전까진 SQLD, 리눅스마스터 1급(, 정보보안산업기사)에 도전해볼 예정이다! 사실 이런 자격증들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비전공자이다보니 양심적으로 이 정도의 개념 캐치업은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벌써 전역의 해가 밝았다! 군인이랍시고 건강하게 전역만 하면 되지~ 하면서 누워서 폰만 한 것 같은데^^ 전역도 얼마 안 남았으니 주기적으로 공부하면서 슬슬 뇌 워밍업을 해줘야겠다. 군대 관련해서 게시물 써봐야지 하다가 일 년이 가버렸는뎈ㅋ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볼 예정이다.
다음엔 SQLD와 리눅스마스터 1급 필기 합격 수기로 돌아올 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