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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과생의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 후기
    50 shades of ZZ/정보처리(산업)기사 독학기 2021. 12. 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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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zziangzzang.tistory.com/70

     

    문과생의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독학기 / 합격수기

    들어가기에 앞서, 1) 나는 문과생이다. 컴퓨터 관련 지식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C와 Python 기초 수업을 수강한 적이 있긴 하나, 정처산기 필기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2) 군대 내에서만 볼

    zziangzzang.tistory.com

    지난 7월에 있었어야 할 실기 시험이 코로롱으로 인해 잠정 연기처리되었다가 끝내 취소됐고, 결국 후반기까지 늘어져버렸다... ㅂㄷㅂㄷ 이 시험 보는데 반 년이 걸리네;;

    원랜 이거 빨리 붙고 다른 기능사 하나 더 봐서 휴가 늘려볼 계획이었는데 맘대로 되질 않는 인생이다~

    (참고로 군대 내에서만 응시 가능한 국기검이니, 사회의 시험과는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지난 토요일(12/04)에 드디어 실기 시험을 보러 갔다. 지난 6월에 2주 정도 빡공 했었는데 그때 열심히 정리한 필기 노트를 다시 읽으면서 개념 리마인드를 했고, 실기 교재에 있는 문제들도 한 번씩 다시 풀어보았다. 실질적으론 일주일 정도 매일 한 시간씩 공부했던 것 같다. (귀찮고 하기 싫어섴ㅋㅋ 친구랑 매일 1시간씩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기로 약속하고 억지로 공부했다;; 그마저도 매일 못해서 몇몇 날은 두 시간씩 하기도 했다ㅎㅎ)

     

    공대 친구들은 알고리즘 공부 안 하고 다 맞던대 나는 몇 개씩 틀리곤 해서 뒤에 용어 암기 부분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자세한 공부법은 합격하면 정리할 예정이다. 합격 발표가 31일이라는데 생각보다 되게 늦어서 놀랐다. 그렇게 오래 걸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이번엔 그냥 시험 후기에 대해서만 말해보자면, 일단 지난 시험이 취소되었던 만큼 결시 인원도 꽤 있었다. 애초에 응시 인원이 별로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시험 보면서 놀랐던 건, 순서도 문제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순서도는 꼭 맞히자는 마음으로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뎈ㅋㅋ.. 약간 아쉬웠지만(?) 뒤에 문제들을 보고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서도 문제가 없기도 했고, 프로그래밍 문제의 경우에는 거의 주는 문제들이어서 시험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쉬웠던 것 같지만, 동시에 뒷부분엔 내 기준 모르는 문제들(+ 원론적인 이론 및 용어문제들)이 꽤나 출제되었다. 실제로 출제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출제된 내용>

    순서도가 출제되지 않았다(?)

    C언어 - 포인터 및 연산, 구구단(변수 및 출력), 

    JAVA - & 연산

     

    정규화 - 1NF, 2NF 등 (빈칸 채우기)

    내장 SQL(Embedded SQL)

    무손실 분해

     

    SCM / RFID / 지문 속 답 / 지문 속 답 (빈칸 채우기)

    빅데이터 / 데이터 웨어하우스 / 데이터 마이닝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보기 중에서 고르는 문제)

    무작위 공격(Brute Force Attack) / 디봅스(Devops)

    Kernel / Shell / Multi-Tasking / C / Linux (영어 지문 / 빈칸 채우기)

    PID 제어(비례, 적분,미분 제어 / 드론 관련) / 블록체인 / 랜섬웨어

     

     

    총 12문제였던 걸로 기억하고, C언어나 JAVA에서 한 문제 더 출제되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복잡한 문제는 아니었고, 눈으로 풀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알고리즘이라고 할 만한 문제는 없었던 걸로,, 데이터베이스의 경우에도 SQL 명령어 관련 문제는 나오지 않았고, 개념 관련해서만 출제되었다. 그리고 절반 이상이 신기술, 전산 영어 등 관련 용어 문제였다.

    내년에 정보처리산업기사도 NCS 기반으로 개편된다고 알고 있는데, 순서도나 전산영어 등등이 사라지고 좀 더 실무적인 부분을 다룰 예정이라는 맥락에서 이번 시험의 알고리즘 부분의 경우, 개정판 맛보기가 아니었나 싶다.

     

    공부할 때 17년도 기출부터 쭉 풀어본 결과, 용어 관련 문제는 큰 틀에서 반복해서 출제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그게 맞는 것 같다. 볼드 처리된 부분은 출제될 때마다 문제와 답 묶음 형태가 거의 일치한다. (문제-답 세트만 외워도 어느 정도 커버 가능!)

     

    확실하게 풀지 못한 문제가 4문제 정도였고, 계산해보니 60점은 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60점만 넘으면 합격이라는 점^^ 물론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니 아무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결과가 나오면 공유 겸 공부방법도 정리해보려고 한다.

    정보처리 관련해서 아는 것도 많아졌고, SQL이나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된 것도 사실이지만, 사회에 있었다면 이 시험은 건너뛰고 기사만 응시했을 것 같닼ㅋㅋ 그래도 휴가 하루는 놓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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