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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씨카드] 마케팅 최종 합격 후기 (24하)
    인턴도 경력이 필요해... 2025. 1.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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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요약

    서류 마감 : 24.10.04
    서류 합격 발표 : 24.10.18
    AI 역량검사 마감 : 24.10.27
    역검 합격 발표 : 24.11.05
    1차 면접 : 24.11.12
    1차 합격 발표 : 24.11.20
    최종 면접 : 24.11.26
    합격 발표 : 24.12.04

     

    서류와 역검

    특이하게 경험/경력 기술이 가능한 란이 있었고, 포트폴리오 제출도 가능했다.

    경험 기술서는 인턴/정규직 경험 위주로 개조식으로 작성하여 제출했다.

    포폴은 별도 제출하지 않았다.

     

    자소서는 여느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블라인드였다.

     

    1. 본인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한 문장을 쓰고,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성실함, 협력, 스마트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었기에

    [팀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꾸준함]을 키워드로 스토리텔링했다.

    내 자랑을 앞에서 쭉 하고 나서,

    뒷부분엔 이렇게 기른 능력을 기반으로 비씨카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하겠다~ 와 같이 작성했다.

     

    2. 비씨카드에 지원하게 된 이유와 입사 후 5년 내 본인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최소 예산으로 최대 성과를 냈던 퍼포먼스 마케팅 경험을 작성했다.

    페이북이라는 서비스/플랫폼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목표를 기술했다.

    지원동기 60 (동기 10, 경험 50), 목표 40 정도로 구성했다.

     

    3. 본인이 살면서 경험한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이며, 그 실수를 하게 된 이유와 해결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실제 현업에서 CRM 발송 실수했던 경험을 스토리텔링하고 배운 점을 솔직하게 설명했다.

     

    4. 지원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또한 해당 역량을 갖추기 위해 본인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역할 및 수행 내용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초맞춤형 카드 상품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 및 액션 실행 역량이 핵심이라고 작성했다.

    위 내용을 선제시 한 뒤 뒷부분 90% 정도는 경험을 이야기했다.

     

     

    공고에 친절하게 서류 합격 발표일이 명시되어 있었고,

    실제로 해당일 오후에 문자로 결과를 알려주셨다.

    메일도 보내주었지만 합불 여부를 문자에 직접 언급해 줘서 편했다!

    (모바일 최적화가 안 되어 있어서 배려해주신 듯 하다)

    처음엔 합격이라는 글씨도 못 보고 채용 홈페이지 접속하려고 애를 먹었던ㅋㅋ

     

     

    1차 실무 면접

    면접은 을지로 4가 비씨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인사 담당자분들이 다른 어느 기업보다 친절하셨다ㅎㅎ

    면접 대기실도 특이하게 캠핑장st 였는데 묘한 안정감이 들어서 좋았다.

    어딘가 편안한 분위기

    면접 시간표도 벽에 붙여주셔서 면접 순서, 시간, 팀원 등등을 미리 알 수 있었다.

     

    반나절 안 되는 시간 동안 진행되며 총 3가지 면접이 진행된다.

    나는 토론 - 직무 - PT 순으로 진행했다.

     

    직무 면접

    4~50분간 다대일로 진행되었다.

    매우 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많이 웃어주시기도 해서 재밌게(?) 임할 수 있었다.

     

    실제로 받은 질문은 아래와 같다.

    • 1분 자기소개
    • 데이터 분석 잘한다고 했는데 영업 같이 다른 부서에 배치된다면 어떨 것 같은지?
    • 뉴스레터 서비스는 왜 시작한 건지?
      • 주제가 뭔지?
      • 데이터 기반 고객이 관심 가질만한 키워드 도출 사례?
    • 왜 비씨카드 지원한 건지?
    • 스트레스 관리 어떻게 하는지?
    • 취미가 뭔지?
      • 요즘도 하는 건지?
    • 강점이 뭔지?
      • 관련 사례가 있는지?
      • 관련해서 스타트업 상사는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 것 같은지?
    • 개선점은 뭔지?
    • 내가 생각했을 때 A가 맞는데 상사는 B를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건지?
    • 성격 지랄 맞지만 뒤끝은 없는 상사 / 성격 너무 좋지만 뒷말 많은 상사 -> 동시에 업무 준다면 누구 일을 먼저 처리할지? 왜?
    • 팀플에서 능력 딸리는 사람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 보통 팀플에서 리더 역할 맡는지?
      • 이유는?
    • 비씨카드 마케팅 콘텐츠 중 인상 깊었던 것?
    • 최근 읽었던 (없다면 가장 인상 깊었던) 책과 이유?
    • 취준 말고 제일 관심 있는 /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
      • 최근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나 주식?
      • 지금 투자하고 있는 건지?
      • 중국이 왜 발전할 것 같은지?
    • 카드업에 대한 생각과 비씨카드 지원 동기?
      • 평소에 카드 발급도 자주 해보고 하는지?
      • MZ세대가 반응하는 상품은 어떤 특징이 있을지?
      • 본인이 혹 했던 카드 상품은?
      • 실제로 발급했는지?
    • 5년 혹은 10년 뒤에 이직 오퍼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 같은지?
    • 평소 주변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 비씨카드 말고 지원한 다른 기업들은?
      • 불편하다면 업계라도?
    • OO 콘퍼런스는 뭐 한 건지?
      • 가장 인상 깊었던 협력 업체?
      • 소통 잘하는 비결이나 팁 같은 게 있는지?
    • 나를 왜 뽑아야 하는지?
    • 질문 있는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토론 면접

    5:5 찬반 토론 형태였으며 주제는 “대형마트 의무 휴무 규제” 관련이었다.

    1N장 분량의 기사 자료를 제공했으며, 발언 비중 적은 사람은 중간중간 면접관이 지목하여 발언시키기도 했다.

     

    팀원 한 분이 찬/반을 헷갈리셨는데 진지하게 본인이 맞다고 하셔서 다 같이 착각했는데ㅋㅋ

    5분 정도 얘기하다가 내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면접관님께 다시 한번 여쭤봤고 실제로 틀릴 뻔했다;;

    여느 토론 면접과 비슷해서 정신만 똑바로 차린다면 문제없을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론 면접 팁!

    일단 이기려고 하면 안 된다.

    논리와 말발은 문과 지원자라면 백이면 백 다 갖추고 있어 차별점이 될 수 없다.

    그래서 포용 전략을 활용했다.

    토론 면접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반대 의견이 있다면 적극 차용해 찬성 논리를 강화했다.

    이기려고 드는 게 아니라 상대 편 의견을 수용해 타협안을 제출하는 것처럼 접근했고,

    비씨카드의 실제 사업 방향성 혹은 실제 서비스명을 직접 언급하며 답변 완성도 또한 높이고자 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2nPnbMWlwE

     

     

    PT 면접

    주제가 여러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비단 카드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 면접 준비하면서

    항상 고민하던 영역이었는데 실제 주제로 나와 신기했던ㅎㅎ

     

    관련 자료가 수십 장 분량으로 주어지며

    15분 간 A4에 연필로 의견 정리가 가능한 형태이다.

     

    실제 면접은 2:2로 진행됐으며, 인사 직무 분과 같이 면접을 보게 되었다.

    직무가 같으면 직접 비교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PT는 각각 5분 분량으로 진행하며 상호 질문도 1개씩 해야 하는 구조이다.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받았다.

    (주제가 A 사업과 B 사업 중 비씨카드가 우선시해야 하는 사업은? -> 이런 느낌이었다.)

    • (옆 지원자 질문) A가 기업 수익 차원에서는 훨씬 더 잡기 쉽고 잡아야 하는 것 같은데 왜 B?
    • 데이터 분석이 강점이라고 했는데 정제까지 가능한 건지?
    • B보다는 B'를 타깃 하는 게 수익성 확보에 용이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 마케터로서 B 잡을 수 있는 콘텐츠 기획해 본다면?
    • CEO라면 수익성 문제 있는데도 B 잡을 건지?
      • 그랬는데 체크카드에서 신용카드 넘어가는 비중 70프로도 안 된다면 어떻게 할 건지?
    • 비씨카드 해외사업이 다양한데 국내 관광객 / 해외여행 내국인 / 프로세싱 수출 중 뭐에 집중해야 하는지? 이유는?
    • 비씨카드 인스타그램의 단점은?
      • SNS 담당자 되면 하고 싶은 액션이 있다면?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그래도 안 된다면? 그래도 안 된다면? → 이런 식으로 압박 질문을 하시는데

    논리가 부족해지더라도 기죽지 않고 줏대 있게 의견 말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자만이 아니라) 이 날따라 말을 너~무 잘했고 순발력도 잘 따라주었다.

    특히 개인 면접에서 면접관님들을 여러 차례 웃기기도 했고

    이제까지 봤던 면접 중 가장 느낌이 좋았다ㅋㅋㅋㅋ

    다행..

     

     

    임원 면접

    실무 면접과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트리 보며 잠깐이나마 힐링

    3:3으로 진행되었고, 받은 질문은 아래와 같다.

    • (공통) 1분 자기소개
    • 학교생활 오래 했는데 무슨 일 있었던 건지?
    • 뭐 하는 전공인지? 공대인 건지?
    • (공통) 마케팅 중에 무슨 업무 하고 싶은지?
    • (공통) 언제 스트레스받는지? 어떻게 푸는지?
    • (공통) 카드산업의 플러스 요인 마이너스 요인에는 뭐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 (공통) AI 활용해서 비씨카드에서는 어떤 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 (공통) MBTI는 뭐고 장점/개선점 뭐라고 생각하는지?
    • (공통) SQL 실제로 사용 가능한 건지?

    공통 질문은 순서 번갈아가면서 시키셨다.

     

    MBTI 질문은 이번 시즌 처음 받아봤는데 약간 황당하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E라고 뻥쳤다ㅎ

    나머지는 사실대로 얘기하긴 했는데.. 왜 물어본 걸까.

     

    그리고 SQL 실무 경험이 있다면 메리트가 있을 것 같다.

    나는 자격증만 있지, 실제로 사용해 본 적은 없어서 솔직히 말씀드렸다.

    합불에 지장 가는 정도는 아닐 수 있지만

    면접에서 그냥 물어보는 것도 아닐 테니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종 합격과 소회

    캡스톤 과목 최종 발표날 발표 대기 중에 문자를 받게 되었다ㅎㅎ

    이게 되네...

    입사 확정 여부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예비도 도는 것 같았다. (확실하지 않음)

     

    카드업에 대한 관심도 없고,

    비씨카드에 대해서는 더더욱 몰랐기에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ㅎ

    사실 내가 몇 년째 쓰고 있는 카드가 BC였다는 사실....

    이마저도 면준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고ㅋㅋㅋ 실제 면접 때도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아무튼 카드사에 대한 관심이나 정보가 많이 없더라도

    공부한 티를 내면서 금융업/카드업/소비/마케팅에 대한 본인만의 인사이트가 있다면,

    또 그걸 매력적으로 피력할 수 있다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 기업 합격으로 최종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인사팀 분들께서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면접 과정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어 느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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