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유통본부] 에픽 3기 CMO 전환형 인턴 전형 후기 (최종탈)

일정 요약

사전 인터뷰 : 24.05.08
서류 제출 마감 : 24.05.12
인적성 안내 : 24.05.24
직무적성검사 : 24.06.01
면접 전형 안내 : 24.06.05
사전 과제 제출 마감 : 24.06.10
면접 : 24.06.12
합격 발표 : 24.06.14

 
타 기업 대비 전형 진행이 굉장히 빠른 편이었다!

 

 

사전 인터뷰 & 서류

사전 인터뷰의 경우 학교 게시판에 따로 올라온 공고를 통해 접수하였다.

1시간가량의 인터뷰를 통해 서류가 대체되는 전형이다.

(면접을 위한 서류 제출만 진행된다.)

에픽 2기로 입사하신 선배님과 커피챗 형태로 진행되었다.

(커피도 사주셨다ㅋㅋ)

스타트업 면접 느낌으로 기업 및 전형, 직무 소개를 시작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편한 복장이래서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고 갔다!

 

받은 질문은 아래와 같다.

• 이랜드에 지원한 이유
• C레벨에 대한 생각 / 에픽 지원 계기
• 학회는 왜 시작하게 된 건지?
• 학회에서 지금 무슨 프로젝트하고 있는지?
• 왜 하필 전략학회?
• ESI 원서 넣었는지? (왜 안 넣은 건지?)
• 학회 사람들 실제로 ESI로 많이들 가는지?
• 뉴스레터는 뭐 하는 서비스인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건지?
• 실제로 마케팅 단에서 성과 내본 경험이 있는지?
• 리더 주로 맡는 스타일인지?
• 리더/팔로워 일 때 각각 어떤 스타일인지?
• 해당 전공 사람들은 주로 어느 분야로 취직하는지?
• 전공 선택 이유?
• 복수전공 선택한 이유 (어떻게 포기 안 한 건지?)
• 어렸을 때 꿈은 왜 포기한 건지?
• 취미는?
• 팀플/업무 할 때 팀원들한테 어떤 피드백받았는지? 장점은 뭔지? (그 비결은 뭔지?)
• 친구들 사이에선 어떤지?
• 평소에 말수 적은 지?
• 처음 만난 사람들과 말 스스럼없이 잘 나누는지?
• 동아리는 뭐 했는지?
•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 같이 일 하고 싶은 동료 / 일 하기 싫은 동료? (사례가 있는지?)
• 피드백 요청은 주로 누구한테 하는지?
• 피드백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피드백을 먼저 주기도 하는지?
• 동료나 저연차 직원이 피드백 주면 어떨 것 같은지?
•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극복 못해서 무기력함 느낀 경험 등)
• 인생에서 가장 자랑할만한 성과?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
• 인생의 제일 큰 목표나 비전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 우리는 혼자 일하는 것보다는 발로 뛰거나 직접 고객 소리 들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잘 맞는지?

 

이 정도면 실무 면접 아닌가요ㅠㅠㅠ

암튼 무난하게(?) 합격을 했고 서류도 면제받았다.

 

 

ESAT

ESAT는 GSAT와 유형이 완전히 다르긴 했다ㅎ

훨씬 난해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GSAT으로 대비 해놓은 상태를 기준으로,

최선을 다해 빠르게 풀려고 노력한다면 아마 문제없을 것이다.

 

문제는 인성ㅎ

몇백 문제는 되기 때문에 페르소나 만들어서 접근하는 게 쉽지는 않은 듯하다.

나는 정말 솔직하게 답했고, E인 척만ㅎㅎ 했다.

 

특이한 건 직무 적합도? 관련 영역이었는데

직책과 조직도,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주고 나라면 어떻게 액션 취할 건지에 대해 답을 해야 하는 영역이다.

글이 많아서 집중력이 필요하고,

업무적 센스가 드러나는 부분인 것 같다.

 

이 모든 걸 대면으로.. 오전 내내~~ 응시했고, (이게 끝이 아님)

인성? 성향? 관련 책 한 권을 나눠주시는데

집 가서 그 안에 있는 강점 테스트까지 한 뒤에 코드를 입력해야 끝이다.ㅎ

그렇다고 한다

 

너무 광적(?)인 인성 집착에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1) 역시 대기업! 체계적인 인재 선발 과정인 듯 (결이 맞는 사람을 뽑고 싶어 하는구나)

2) 근데 자체 제작도 아니고 MBTI 비슷한 걸로 사람 인성을 걸러? 

ㅎㅎ

 

인적성 결과는 정말 빨리 나온다.

2 영업일? 정도 걸린 듯하다.

 

 

사전 과제 & 면접

사전 과제는 JD상에 기재되어 있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직무 직결 주제가 주어졌다.

과제 제출 마감은 5일 뒤였다!

 

2장 제한이 있었고, 3분 분량의 장표가 필요했기에

학회 짬바를 활용해서 있어빌리티 있게 제작했다ㅎㅎ

(잘 만들었다는 건 아님ㅇ)

오 쫌 그럴듯해 보이는 것 같음ㅎㅎ

 

면접은 캔싱턴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비즈니스 캐주얼로 안 내주셨기에 노타이 정장을 입고 갔다.

다른 분들은 풀정장을 입고 오시긴 했다.

 

다대다 면접이었고, (면접관 3:지원자 4였던 걸로 기억)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그전에 40분 정도 사전 질문지라는 걸 작성하게 되는데

희망 연봉 / 타 기업 지원 현황 / 훈련 경험과 같은 다소 짜치는 문항들에 응답을 해야 한다.

희망 연봉 : 줏대 있게(?) 4천

타기업 지원 이력 : 실제로 불합격한 현대차와 네이버

훈련 경험 : 군대.. 를 적었다.

 

이후 본격적인 면접이 진행되는데...

받은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 1분 자기소개 (입장 순서대로)
• PT (반대 순서대로 / 3분 지나면 컷) 
• (개인)
  • 굉장히 이랜드스러운 장표를 찍어주셨네요 (해당 학회 출신이신 듯했다ㅎㅎ)
  • 제시한 고객 파이 너무 적지 않은지? 가설인 건지?
  • BP로 제안한 OO 사례는 희소성 있는 성공 사례인데 우리는 이미 실패한 전적이 있다~
    우리 회사에서 내가 제안한 액션 실행하면 발생할 어려운 점은 뭐가 있을지? / 극복 방법은?
  • 학회에서 큰 영향을 받았던 이랜드 선배가 있는지?
  • 네이버, 현차 말고 또 진행 중인 전형 있는지?
  • (네이버 붙었다면 당연히 네이버 갔겠지만) 이랜드 제외 가장 가고 싶은 기업 1위는? 왜?
• (공통 / 손들고 먼저 발언 가능)
  • 마케팅 직무 지원자로서 직무 경험 쌓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이나 교육 경험 있는지?
  • 지점 방문 경험 있는지?
  • (백화점 3사는 확실한 전략이 있는데) NC 백화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연관 지어 본인이 10년 뒤에 어떻게 기업 이끌 것 같은지?
• (개인)
  •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3가지?
• (공통 / 손들고 먼저 발언 가능)
  • 직무 vs 기업
• (개인)
  • 전략본부 산하 학회했는데 왜 ESI 지원 안 했는지?
• 공통 (손들고 먼저 발언 가능)
  • 입사하게 된다면 어떤 강점을 가장 먼저 기를 것인지?
• (개인)
  • 데이터 분석에 강점 있다고 생각하는지?
  • 데이터 분석 진짜 잘할 수 있는지?ㅋㅋ

 

후후..

질문들이 너무 별로였다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공통 질문에는 전부 손들고 먼저 답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노력했다.

 

면접비는 따로 없지만 애슐리 3만 원 상품권을 주신다ㅎㅎ..

 

 

결과와 소회

면접 결과도 진짜 빨리 나온다.

(그 주 금요일에 나왔던 걸로 기억)

 

불합격이었다.

이름 변수가 3개나!

그럼에도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학회 종강과 이랜드 유통본부 면접탈을 끝으로

이랜드와의 인연도.. ㅋㅋㅋㅋ

(아 아직 이랜드 청년주택이 남아있는데 곧 방도 뺄 것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