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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NextGen] 국내사업본부 온라인채널 기획/운영 면접 후기
    인턴도 경력이 필요해... 2024. 8. 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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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NextGen] 국내사업본부 온라인채널 기획/운영 서류 합격 후기

    [현대자동차 NextGen] 국내사업본부 온라인채널 기획/운영 서류 합격 후기

    일정 요약서류 마감 : 24.03.14서류 합격 발표 : 24.04.08면접 전형 안내 : 24.04.26사전 과제 제출 마감 : 24.04.30인성 검사 : 24.05.06PT+토론 면접 : 24.05.07합격 발표 : 24.05.21 전형 텀이 생각보다 긴데 아마

    zziangzzang.tistory.com

    서류 합격 관련 내용은 위 게시물을 참고해 주세요.
     
    보안 서약을 작성하여 구체적인 정보를 드리긴 어렵습니다ㅠ
    느낀 점 위주로 작성해 볼게요!
     
     

    일정 요약

    서류 마감 : 24.03.14
    서류 합격 발표 : 24.04.08
    면접 전형 안내 : 24.04.26
    사전 과제 제출 마감 : 24.04.30
    인성 검사 : 24.05.06
    PT+토론 면접 : 24.05.07
    합격 발표 : 24.05.21

    존버의 시작

    서류합 발표 후 약 3주가 지난 시점에
    면접에 대한 일정과 상세 내용 안내 알림톡이 왔다.
     
    면접 전 해야 할 일이 크게 4가지였는데,
    차례대로
    1) 증빙 서류 제출
    2) 증명사진 제출
    3) 사전 과제 제출
    4) 인성 검사 응시였다.
     
    서류합 한 건 좋았는데 너무 막막하기도 했던 나날들ㅎ
     
     

    증빙 서류 & 증명사진

    20페이지가 넘어가는 증빙 서류 파일

    각종 자격증과 프로젝트 경험을 증빙해야 했는데
    이력서에 적은 내용들은 다 공식 서류로 증빙한다고 보면 된다.
     
    증명사진도 제출해야 했기에 취준 사진을 급조했다ㅋㅋ
    헤어와 정장까지 합성해 주는 곳이었는데
    너무 인위적인 모습으로 완성되어 버렸다ㅎ
    친구들은 컨디션 개좋은 나 같다고 했는데
    가족들은 AI 같다며 실물이 낫다고 했다ㅋㅋㅋ
     
     

    사전 과제

    과제 제출까지는 5일이 채 안 되는 시간이 주어졌다.

    지금 보니 형편없는 장표..

    다행히(?) 이번 학기에 학회에 들어간 덕분에
    연습 프로젝트를 한 바탕 진행한 시점이었고,
    장표 구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
     
    피그마를 활용해 텍스트 위주로 구성했는데
    다시 보니 굉장히 못 봐주겠는 퀄리티..
    당시에는 근데 나름 최선이었던 것 같다ㅎㅎ
     
    불행히도 GSAT와 일정이 겹쳤기 때문에
    GSAT 끝나자마자 사전 과제를 시작했다.
    (3일만 투자할 수 있었다ㅠㅠ)
     
    게다가,, 학회 땜에 진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고,
    내가 선택하긴 했지만 주제도 너무 어렵다 보니
    손이 잘 안 갔던 것 같다..
    슬프고 스트레스 받았던 지난 날들..
    (핑계 그만;)
     
    3일 간 거의 매일 밤을 새우며 학회와 사전 과제를 병행했다.
    밤을 잘 새지도 못해서 졸지 않으려고 책상 앞에 무릎 꿇고 과제를 하기도 했다ㅎ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당일 제출 마감 시간 직전까지도 완성이 되지 않아
    30초 남겨두고 바들바들 떨며 제출했던 기억이..
     
    만약 떨어진다면 이 사전과제 때문이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현실이 된 슬픈 예감..
     
     

    현장 조사

    사전 과제 제출 이후 면접까지 약 일주일 정도가 남았는데
    학교 취업 지원팀에서 모의 면접도 보고,
    캐스퍼 스튜디오에도 직접 방문했다.
    (가는 길에 네이버 면접탈 소식을 들었다는 TMI..)

    이때까진 행복했던..

    아무튼 매장에서 캐스퍼도 직접 타보고
    이것저것 눌러보고 만져보면서
    매장 방문부터 구매까지의 고객 여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귀여운 캐스퍼

    그리고 직원분께 인터뷰를 요청해서 실제로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지,
    연령대는 어떤지, 와서 뭘 물어보는지, 구매를 실제로 많이 하는지 등등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방문하신 다른 고객님들께도 간단히 말을 걸며
    캐스퍼 스튜디오에서의 경험에 대한 의견도 받아보았다!

    이벤트 참여하고 받은 경품ㅎㅎ

     
    여담이지만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고 해서
    캐스퍼 스튜디오 방문해서 직원과 고객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가 실제로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구나를 체감했고
    나도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이러한 과정에 동참해보고 싶다~
    이런 맥락으로 말했는데 반응이 너무 미적지근해서 머쓱했던..
     
     

    인성 검사

    인성 검사라고는 하는데 캠도 켜야 하고
    1시간 반 넘게 진행된다고 해서 AI 역량 검사인줄 알았으나,
    그냥 인성 검사였다.
     
    솔직하고 일관성 있게 답하고자 노력했고,
    E가 나오도록 자기 최면을 걸었던ㅎㅎ
    다른 기업 인성검사 때도 다 외향적인 성격인 척했다.
     
    어렵거나 특이한 부분은 없었고 여느 인성 검사와 비슷했다.
    실제로는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다.
     
     

    대면 면접

    대망의 면접.. 면접은 8시 40분부터 오전 내내 진행됐다.
    12시 반 넘어서 끝났다.
     
    정신도 없고 긴장해서 사옥 사진이 없는데
    강남사옥 너무 멋있었다ㅠㅠ
    새 건물이고, 강남역 코 앞에 있고, 무엇보다 뷰가 미친 듯이 좋았다ㅋㅋ
    휴대폰을 제출해서 사진은 없지만 면접 중간중간 눈이 즐거웠다ㅎ
     
    토론과 PT 면접을 진행했는데
    면접 사이 텀도 길었고, 대기 시간이 좀 있는 편이라
    대기실에서 다른 지원자 분들과 스몰톡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구조였다.
     
    대기업 서류 합격자들이라 그런지
    다들 성격이 너무 좋아섴ㅋㅋ 금방 친해지고, 재밌게 대화도 나눴다.
    근데 면접을 기다리는 지원자수가 이상하게 너무 많아서..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몇 명 뽑는진 모르겠지만) 확률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었다ㅎㅎ
     
    그럼에도 최선을 다했다!
    면접은 토론 -> PT 순으로 진행됐다.
     
    1) 토론 면접
    주제는 밝힐 수 없지만 평소에 기사를 좀 읽는 편이라면 무난하게 커버 가능한 정도이다.
    기사를 읽지 않는 편이라면, 싱글 생글 무조건 정독하고 가라는 팁!! 드리겠습니다~
    https://sgsg.hankyung.com/series/1509001006

    생글생글

    중고등학생을 위한 경제, 논술신문 생글생글

    sgsg.hankyung.com

     
    같은 그룹에 배정된 지원자 분들이 전부 남자여서 신기했던ㅋㅋㅋ
    토론면접은 중간만 가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튀려고 하기보다는 틈새시장을 노려서 3번 정도 발언했던 것 같다.
     
    이걸로 합불이 갈리는지는 의문이다.
    지원자의 성향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부담 없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2) PT 면접
    메인은 아무래도 PT 면접이지 않을까..
    10분 간 사전 과제 기반 발표를 진행한 뒤
    질의응답과 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하는 구조였다.
     
    30분간 진행된다고 했는데 나는 PT 포함 20분만 진행됐다.
    (여기서 탈락을 직감.)
    내가 들어갔던 방에서 면접을 본사람들은 다 짧게 끝나더라..
    개인적으로는 다 합격 아니면 다 탈락이라고 생각했다.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탈락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모먼트였다ㅎㅎ
    서류와 사전과제, 증명사진을 내긴 했지만
    어쨌든 전환형 인턴을 뽑는 과정이고, 대면으로 이야기 나누는 건 처음인데
    이렇게 관심이 없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다.
     
    PT에 대한 질의는 2개 정도였고,
    대부분은 이력서에서 질문하셨는데
    자동차에 대한 관심보다는
    협력 경험이나 데이터 분석 역량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던 것 같다.
     
    질문 복기를 해보니 필요한 질문은 다 주신 것 같은데
    왠지 모를 싸함이 있었다ㅎ
     
     

    탈락과 인사이트

    노트북 사는데 보탰어여

    탈락할 거라는 거.. 너무 잘 알고 있었지만
    그 타이밍이 하필 삼성 면접 끝나자마자였다는 점..
    타격이 꽤 있었던 것 같다.

    하필 타이밍이..

    삼전 면접은 5시간 넘게 진행돼서 너무 힘들었는데
    폰 켜자마자 탈락 소식을 듣게 됐던ㅎ
     

    이름 변수가 무려 4번이나ㅎㅎ

    당시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그다음 날부터 삼성 면접에 대한 후회와 함께,, 멘탈 이슈가 생겼던 것 같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은 인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탈락했기 때문에 부정확한 정보이며, 철저히 주관적인 내 생각이다.)
     
    국내사업본부는 내부적으로 순환 근무를 시행하기 때문에
    빠른 적응력과 협력 경험을 강조하면 눈에 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 역량은 필수이다.
    우대사항에 적혀있기도 하고
    면접에서 직접 물어보기도 했는데 대답을 잘 못했던 것 같다.
    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경험이 없었기 때문..
     
    광고 데이터 분석 관련해서 답변을 하긴 했는데
    그들이 원하는 건 왠지 파이썬이나 R 같은 툴로
    통계 기법 등을 적용해 본 경험이 아니었을까?!ㅎㅎ
    (이건 진짜 뇌피셜ㅋㅋ)
     
     
    결과적으로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사전과제 + PT/토론 면접까지 준비해본 덕분에
    삼전 인턴에 붙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고~
     
    9월에는 글로벌 사업부에 지원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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