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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마케터_2023년 상반기 후기
    인턴도 경력이 필요해... 2023. 6. 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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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절반은 지나갔는데 새해라니,,ㅋㅋㅋ

    https://www.birdcage.me/d

    내가 가장 좋아하는 김선우 작가님의 도도새 컬렉션!

    (갑자기..?)

    밀린 소재들을 보고 블로그를 더 꾸준히 열심히 써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2023년.. 상반기 요약..

    인턴 수료, 종무식, 정직원 계약,...

    연말은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그리고 맞이한 2023년(?) 반 오십의 해ㅎㅎ

     

    해가 바뀌고 확실해진 건

    붕어빵 정돈 가볍게 사 먹는 직장인이 되었다는 것..^^

    또 먹고 싶다..

    정직원 되고 나서 사실상 바뀐 건 별로 없다..

    월급과 마음가짐(?)ㅋㅋㅋㅋ

    실상은 회사 주차장에서 오리 만드는 잼민이..

    ㅋㅋㅋㅋㅋ 다른 건 몰라도 약간의 책임감이 생겨서

    인턴 때는 무조건 뒤도 안 돌아보고 칼퇴했다면

    (물론 할 일은 다 알아서 잘했답니다)

    정직원이 되고 나서는 야근이라는 것도 해보고,,,

    유연근무제라 출근한 시간에 맞춰 일찍 퇴근할 수 있는데

    일이 밀려서 결국 야근하게 되는 날들이 점점 많아졌다..ㅎㅎ

     

    그 와중에 MZ 마케터로서! 주접이란 주접도 다 떨었던...

    약과 아이스크림^^
    회사에서 닭발 시켜먹는 MZ 마케터들..

    그리고 오션뷰 자리까지;;

    ㅋㅋㅋ

    사옥 이사 직후 블라인드가 없어서 햇빛으로 고통받던

    인턴 분께서 햇빛 가리개를 붙여주셨다^^

    덕분에 오션뷰 근무;;;

    (지금은 블라인드가 생겼다ㅎㅎ)

     

     

    마케터로서.. 성장했나?

    일단은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그걸 본인 입으로?!)

    당연히 6개월 전보단 나아졌겠지ㅋㅋㅋ

     

    사실 나는 전공자도 아니고

    평소에 마케팅에 관심 있었던 것도 딱히 아니라서

    회사에서 맡은 업무가 전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회사 자체가 인턴 포함 직원들에게

    권한을 꽤 많이 주는 편이라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은 분명 아니었던 것 같다.

     

    23년 1분기 보고서를 참고해보니...

    * 광고 영상 콘텐츠 22건 / 배너 9건 기획 + 촬영 기획 2건

       -> 광고 평균 전환율 : 2% 후반대

       -> 팀장님 피셜 : 사내 TOP 5 안에 드는 콘텐츠 제작

    * 자사몰 환경, 상세페이지 모니터링

    * 바이럴 마케팅 업무 프로세스 가이드라인 작성

       - 블로그/인스타/키워드챌린지 협찬, 배우 섭외 등

       -> 전사 공유

    * 기타 마케팅 업무 가이드라인 작성

       - 매출정리, 광고 세팅, 자사몰 설정, 신제품 출시 관련, 각종 결재 방법

    * 광고 매체 소재 등록 자동화 파일 생성

    * 인스타그램 최신화 및 브랜딩

     

    위와 같은 업무들을 맡아서 진행했다.

     

    특히 뿌듯했던 건 2가지인데

    전사 통틀어 TOP 5 안에 드는 콘텐츠를 기획했다는 것과

    전사에 공유할 수 있는 마케팅 가이드라인을 작성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월급 받으면서 회사에 일부 기여는 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새싹 마케터라는 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게 진짜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지금까지 기획한 콘텐츠들은 타겟 분석부터 시작해서

    처음부터 꼼꼼히 계획하고 기획, 제작했다기보다는

    기존 콘텐츠를 참고하여 디벨롭 한 정도였는데

    그에 비해 성과가 너무 좋지 않았나...

    사실상 얻어걸린 것들도 많다ㅎㅎㅎ

     

    제대로 먹힌 적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과정에서의 노력이 없었던 건 아니다.

    효율 보기가 꽤나 어려워서 오기로 버틴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ㅋㅋ

    소구점 정리부터 타겟 분석, 기존 콘텐츠 지표 분석, 레퍼런스 조사 등등등

    나름 노력을 많이 했다..

     

    좋은 말

    최근에 한 인사이트 인스타에서 보게 된 글인데

    "영리한 카피캣" 즉, 디벨롭을 잘하는 것도 역량이라는 내용이었다.

    나한테 딱 필요한 말이었던 것 같아 캡처해 두었던^^

    앞으로도 아자아자 파이팅이다 나 자신ㅎㅎ

     

    여기까진 희망 편,,

    아래는 오프 더레코드(나도 신입인데 무슨 할 말이 있다고..)

    ㅋㅋ

    사실 회사가 너무 신생이라 체계가 없다..

    경력자들도 별로 없어서 인턴이 업무 가이드를 작성하는 수준ㅠㅠ

    사실상 나 같은 생 신입들한테는 오히려 기회일 수 있겠지만

    체계와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전혀 안 맞을 수도 있다.

    그리고 지난 몇 달 동안 알게 된 건

    생각보다 내가 체계와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것이었다.. (두둥)

     

    단적인 예시이지만, 내가 맡았던 바이럴 업무가

    팀 내에서는 모두 처음 해보는 부분이라

    업무를 마쳤을 때 이렇다 할 피드백이 아예 없었다.

     

    제대로 된 목표 설정, 달성 여부 체크, 피드백 등

    대학 학회나 동아리에서 조차 기본적으로 하는 내용들이

    진행되지 않았던 적도 있었는데 회사에 실망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이것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처음부터 사내 체계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에 보람, 흥미를 느낀다면

    엄청난 기회일 수 있을 것 같다.)

     

    덕분에 출퇴근하면서 (무려 하루 3시간^ㅡ^;;)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현타.. 도 많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OWEVER!!!

    "신생 회사의 미친 매출 성장을 언제 또 함께 경험해 보나"하는 생각도 강하게 들었다.

    하고 싶은 업무가 있다면 한 번 해보라고 권유하는 회사!

    내가 기획한 콘텐츠가 잘 되면 그대로 브랜드 매출에 반영되는 경험!

    완전 수평적인 신생 스타트업이 아니라면 또 언제 해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뭐든 장단점이 명확한 것 같다.

     

    회사에 대한 회의와 만족이 자꾸 왔다 갔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던 나를 위해...

     

     

    회사 전체 워크숍

    회사에서 무려 전체 워크숍을 기획해 주었다(?)ㅋㅋㅋㅋ

    처음엔 워크숍이라고 해서 MZ 스타트업에 웬 워크숍..?

    기대도 안 되고 오히려 안 가고 싶었는데

    1박 2일 정말 여유로운 일정을 보고 안심했다..

     

    5월 말이라 날씨가 너무 좋았고,

    밥도 맛있고 활동도 재밌고~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스토리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MZ 아니고 AZ 아니냐며 놀렸던ㅋㅋ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팀별로 진행한 게임 1등 상품이 제주도 워케이션이었는데

    미친 단합력으로 1등 쟁취!!

    다음 주에 제주도로 일주일 워케이션까지 가게 됐다!!!! 두근두근,,,

    이번 주말에 비행기 탄다~~~

     

    힐링1

    이밖에도 잠깐이나마 일 안 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느낌이라 만족 그 자체였다.

    힐링2

    술+고기 파티까지~

    사진엔 없지만 볶음밥까지~

    캠프파이어도 하고.. 

    별 걸 다했다ㅋㅋㅋㅋ

    몽글몽글

    덕분에 다시 차오른 회사뽕(?)

    이 회사.. 당근 채찍 밸런스 굿~

     

     

    (번외) 그린 티 라떼

    사내 카페가 그린티라떼 맛집이다;;

    그린티라떼 사진이 없어서 커피로 대체

    내가 그린티라떼 광인이라 여기저기서 다 먹어봤는데

    제일 깔끔하고 제일 맛있다... 바리스타님 인정인정

     

    사실 카페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라

    사무실 책상 위에서 키우고 있는 선인장이 있는데

    총 3개라 각각 그린 / 티 / 라떼로 이름을 지어줬다ㅎㅎ

    작년 8월 -> 올 4월

    약 8개월 만에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

    심지어 중간 친구는 위쪽에 새로운 싹(?)까지 나기 시작했다.

     

    잘 자랐네 싶으면서도,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 게 실감 났다..

     

     

    주접은 끝나지 않았답니다.

    사실 요즘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야근을 하는데

    같은 팀 분들과 저녁 시켜 먹는 낙에 살고 있을지도...

    청년다방 감자돌이(?) 떡볶이
    두찜 시레기 찜닭

    맛잘알 큐레이터님이 계셔서

    맛집 같은 건 딱히 관심 없는 나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고 있다.

    요리 유튜버 팝업까지~~
    비주얼 미친 디저트 맛집까지 알려주셨다..

    덕분에 유튭에서만 보던 신메뉴들 체험~~

    야근이 즐거워요ㅎㅎ(아님)

    뭔가 먹기만 했던 것 같은 이번 상반기^^

    뭐 어차피 다 잘 먹고 잘 살자고 이러는 건데 좀 어때서!!

     

    - 이상 MZ 마케터의 상반기 일상.. -

     

     

    다음 게시물은 아마도.. 제주도 워케이션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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