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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런던(Londres, Royaume-Uni) - 2일차(테이트모던, 차이나타운)
    여행 comme je veux 2020. 4. 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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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여행컨셉은 비가 온다고 해서 급히 박물관으로 잡아보았다^^

    런던에 있는 "테이트 모던"에 가보기로 했는데 쉽게 말해 현대미술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런던 여행의 어떻게 보면 목적(?)에 가까운 스팟이었다. 현대미술을 좋아하는데 유럽 미술관에서는 어떤 식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운 좋게도 백남준 미디어아티스트 특별전까지 열린다고 해서 겸사겸사 방문했다. 테이트모던 전망대에서는 해리포터 혼혈왕자에 등장하는 밀레니엄 다리(영화 초반에 무너지는..)가 보인다고 해서 기대하며 갔던 기억이ㅋㅋ

    날씨가 끝내줬다.. 아침까지만 해돜ㅋㅋ

    세인트 판크라스(킹스크로스) 역 근처 숙소에서 묵었었는데 그래서 매일 아침 요 런던스러운 건물을 볼 수 있었다. 이날은 무슨 행사? 시위?가 있어서 원래 노선대로 갈 수가 없어 잠시 헤맸었다.^^ 유럽이란~~

    다급히 길 찾아서 이층버스를 탔다~~ 첫 런던 빨간 이층버스~~

    무조건 이층 타고보는 관광객 바이브

    맨 앞에서 보니 가는 길에 런던의 랜드마크인 런던아이도 볼 수 있었다~ 서울 투어할 때 타는 버스(혹은 경기도 이층버스 ㅋ)랑 크게 다를 게 없지만 여긴 런던이니까^^

    가는 길에 있었던 치맥 집 -> 여기 약간 영국남자에 나왔었던 것 같은데,, 아닌감,,


    버스에서 내려서 십오분?정도 걸어서 미술관에 도착했다.

    루브르 급은 아니었지만 사람 꽤나 많았음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모습이다. 미술관도 여느 박물관들 처럼 입장료가 없었지만 백남준 기획전시는 5유로를 내고 볼 수 있었다. 여기서 팁은 테이트모던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리 가입해서 바코드를 보여주면 할인가인 5유로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백남준 특별전시 사진s at 테이트 모던


    백남준 하면 딱 떠오르는 굉장히 유명한 작품들부터 몰랐던 작품들까지 실제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ㅠㅠㅜㅜ 우리 한국사람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아트 분야를 개척했다는 것에 대한 이 자부심... 머나먼 유럽 땅에서 한국 작가님의 작품이 크게 전시되고, 또 예술사 수업에서 다뤄지고,, 자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몇십년 전에 제작되었던 작품들이었음에도 굉장히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줘서 많은 영감이 되었다. 창작욕 활활~~

    전시 출구로 나가니 조그만 전망대가 있었는데 여기서 내가 원하는 뷰가 등장했다. 날씨만 빼면 완-벽~ (이러고 바로 비가 쏟아졌다고 한다..)

    여기 런던이다~ 하는 뷰 그자체 / 저 다리가 그 유명한 밀레니엄 브릿지이다.


    이 특별전시 이외에도 굉장히 현대적인 작품들을 많이 감상할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작품들 맘만 먹으면 바로 가서 볼 수 있다는 점 = 유럽이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느껴지는 순간^^^

    인상적인 문구 + 네온
    어디서 한번쯤 보셨을 작품 -> 리히텐슈타인's 작품
    파리에 이어 또 다시 등장한 뒤샹's 샘..^^


    요로코롬 전시를 잘 보고 나오니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었다.

    미술관에서 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등장한 영국스러움


    이 날이 마지막 밤이랔ㅋㅋㅋ(뭐했다고 벌써 마지막^^) 서둘러 핫플 투어를 해보기로 했다.
    핫플조지기 전에 짬 내서 네셔널 갤러리 관람도 해주었다.ㅋㅋ 박물관 진절머리나서 패스하려 했으나 런던 왔으니.. 쓱 훑어보고 왔다.

    요런 진짜 유명한 그림들이 꽤나 있었다. 호다닥 관람을 마치고 핫플로 향했다.ㅋㅋㅋ

    갤러리 앞 트라팔가 광장 / 아직 크리스마스 두달 남았는데 벌써부터 준비 중인듯 했다ㅎ

    여기서 말하는 핫플은 차이나타운 + 소호 + 피카델리 등등등이다. 일단 런던 여행의 큰 목적 중 하나가 "차이나타운에서 마라탕 먹기"였기 때문에 당장 저녁을 먹으러 간 것.. 여기서 왜 굳이 차이나 타운에 갔나..? 왜냐면 런던에 있는 차이나타운이 유럽에 있는 것들 중 가장 크고 또 유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양의 찐 매운맛도 그리웠다ㅠㅜ 사실 영국 음식이 다 그저 그랬던 것도 한 몫했다.ㅋㅋㅋㅋ

    차이나타운 근처에 도착해보니 시간이 애매쓰해서 M&M's World에 방문했다. 여기가 찐이였다. 진짜 엠앤엠 천국... 3층짜리 였나 그랬다. 그 안에 전부 엠엔엠 초콜렛 + 각종 기념품으로 가득 차있다.ㅋㅋㅋㅋ 사람도 굉장쓰 했다.
    https://goo.gl/maps/gqbhexsQpBLC1cr79

     

    M&M's World

    ★★★★☆ · 사탕 판매점 · 1 Leicester Square, Swiss Ct

    www.google.com

    보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나 퍼지기 시작했을 때 방문했다면 바로 감염되고도 남았을 이 핫스팟;; (우리의 방문시점은 11월 초였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물론 나도 좋아했다^^ 뭐 사고 그러진 않았지만 색깔별로 초콜렛을 골라담을 수 있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사기에는 적당한 것 같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다급하게 뛰쳐나온...^^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오른쪽 코너에 차이나 타운이 있다.

    차이나타운 입구
    굉장히 오랜만에 느끼는 동양의 향
    마라탕을 조져주었다. 한국에서 먹는 그 찐 마라탕 맛이었다ㅜㅠ + 무한리필,,,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Jinli 라는 레스토랑이었다. 1층에서는 샹궈를 팔고, 2층에서는 마라탕을 파는 구조였던 것 같다.
    https://goo.gl/maps/2EbCcqEX4R12XfNcA

     

    Jinli

    ★★★★☆ · 중국 음식점 · 4 Leicester St

    www.google.com


    6시쯤 방문했었는데 사실 이 시간대가 유러피안들의 저녁 시간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시안 밖에 없었던 것 같다.. 특히 한국인들 집합소였닼ㅋㅋㅋㅋ 역시 맛집은 굉장히 빠르게 찾는 민족^^ 여기서 지대루 마라탕을 즐기고 나왔다. 가격은 25파운드? 정도 했던 것 같다. 사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유럽 무한리필 치곤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다 먹고 나와서 피카델리 서커스로 향했다.

    가던 길에 보였던 레미제라블 극장ㅠㅠ 다음에 꼭 보러 온다..
    요기가 그 유명한 피카델리 서커스

    삼성과 현대 광고가 자주 등장했던 것 같다. 찐 관광지 바이브였닼ㅋㅋㅋ 저 전광판 빛이 진짜 세서 아이폰 빛번짐이 개심했던 기억이.. 삼성폰 쓰는 친구가 사진 다 찍어줬다^^^^


    사진 다 찍고 소호로 향했다. 영국이 러쉬 본점 보유국이라고 해서 러쉬에 당장 방문해보았다. 가격도 우리나라랑 차이 많이 나던데.. 많게는 50%까지도 하는 것 같았다.

    소호 거리
    굉장히 힙한 곳이었다

    펍이 굉장히 많았고, 아무것도 없는데 줄을 길게 서있는 데도 있었는데 아마 클럽 줄?이지 않았을까 싶다. 암튼 굉장히 핫하고 사람도 많고 그랬다. 약간 세미 갱넘 넉끰

    러쉬 런던 소호거리점

    여기서 실컷 구경했다. 러쉬 최대 단점 : 향이 나야되는데 이미 너무 향들이 강력하게 차 있어서 뭔 향인지 절대 구별 못함;;; 어쨋든 바디스프레이를 하나 데려왔다.

    이렇게 런던 투어 2일차를 마치고 킹스크로스 주변에 있는 펍에 가기로 했다. 소호에서 가려했으나 사람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었다ㅠㅜㅠ

    판크라스역 야경(?) 아이폰 던지고 싶었던 순간^^
    펍에서 기네스를 조져주었다.

    여긴 관광지가 아니라 숙소 근처였는데 역시나 동양인은 없었다. 뭐 그래도 맥주 맛있게 먹고 나왔다. 안주로 소세지?를 시켰는데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결론 : 영국 음식은 먹을 게 못되는 ....^^ 비싼 데서 먹으면 좀 괜찮으려나;;

    이렇게 2일차 여행도 마무리되었다. 마지막 날은 다음 게시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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