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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탐방] 바다 보러 속초(Sokcho) 당일치기~!~!여행 comme je veux 2022. 10. 3. 15:40728x90728x90
맨날 바다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사실 실행력이 0에 가까운 아가리파이터라ㅋㅋㅋ 겨울에 보러 가야 되나 슬슬 마음 정리하고 있던 찰나
그래도 같이 가자고 한 친구가 있어서 당일치기로 호다닥 속초에 가보기로 했다~!~!
9월 첫주 토요일이라 휴가철은 아니었기 때문에 3~4일쯤 전에 버스표만 끊어두었다.
그러고 나서 일도 바쁘고 거의 일주일 내내 약속이 있어서 계획을 못 짰는데 전날이랑 가는 길에 나름 열심히 알아봤던^^같이 간 친구랑 여행 스타일이 맞아서 다행이었닼ㅋㅋ;;; 미안해,,, 고마워,,,
티켓 상에는 고터에서 속초까지 2시간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실질적으로는 세 시간 반?은 걸렸던 것 같다. 열 시에 탔는데 한 시반쯤 도착했던 기억이,,, 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예상보다 왕복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주 알차게 돌아다녔다.
시간 남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왕복이 오래걸려섴ㅋㅋ 딱 맞게 돌아다닌 것 같다.아침엔 좀 흐려서 선글라스는 못 쓸 줄 알았는데 오후에는 완전 쨍쨍해서 선글라스 없었음 큰일날 뻔했다;;
속초는 3년 전이 마지막이었는데 3년 사이에 관람차도 생기고 뭔가 전체적으로 정리된 느낌이었다.
성수기는 아니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진짜 많았다.
해수욕하는 사람도 많았고, 외국인 분들도 많았는데 테이블이랑 와인 등등 본격적으로 휴양을 즐기고 계셨다ㅋ
이게 한 두 팀이 아니었는데 거의 바캉스 맛집 소문난 거 아니냐구,,
일단은 속초 물회,,, 를 조져주었다.
속초로 간 이유가 바다 보고 물회 먹기 위함이었기 때문^^
유명한 물회 집이 3개였는데 그중 항아리가 들어간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뭔가 그날따라 끌리는 곳이었다ㅋㅋ
https://goo.gl/maps/28XwcR8QJssN4eoF6
두시쯤 도착해서 적어도 웨이팅은 없을 줄 알았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그래도 회전율이 빠르고 꽤나 넓어서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처음엔 좀 적어 보였는데 먹어도 먹어도 그대로였던,,,ㅋㅋㅋㅋ 둘 다 양이 적어서 그런가?!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ㅎㅎ
물회도 그렇고 원래 회 같은 건 안 좋아했는데 성인 되고 나서 입맛이 바뀌었나 보다,, 너무 맛있었음;
바로 앞이 해수욕장이라 다 먹고 바다 따라 산책을 좀 했다.젤라또도 먹었다^.^
순두부 맛, 옥수수맛, 더덕 맛 같은 특이한 맛들이 있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왜냐면 순두부랑 옥수수가 별미였기 때문,,,
+)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이 서울이랑 비슷했는데 맛은 서울보단 아니었던 걸롴ㅋㅋ 어쨌든 만족~!
해변 산책을 마저 하고 위쪽 속초에 가보기로 했다. 택시로 이십 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날씨도 좋고 바다도 예뻐서 이 추억으로 현생 2주 정도 버틸 수 있었던..
여행 가면 꼭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뷰 좋은 카페에 앉아있는 거라,, ㅋㅋㅋㅋ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다..
딱히 한 게 없고 바다 보다가 먹고 바다 산책하다가 먹고 이래섴ㅋㅋ 냅다 사진만 투척 중^^
요양하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속초에 왔으니 오징어순대는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옹심이랑 오징어순대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갔다.옥수수 동동주가 맛있어 보여서 시켰는데 그냥 그랬다.. 단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큼했던,,
좀 짜긴 했지만 맛은 있었다^^ 놀랍게도 사진이 여기서 끝이다,,ㅋㅋㅋㅋ
너무 배불러서 시장 몇 바퀴 돌다가 근처에 있는 청초호 주변 산책도 잠깐 했다~!~!
속초네컷이 있어서 찍을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안 찍은,,
뭔가 다이나믹한 활동(?)은 안 해서 되게 잔잔했는데 오히려 너무 좋았다;;;
일주일 내내 일하다가 주말에 여행 가는 것 자체가 좀 힘들다 생각했는데
막상 바다 보니까 그냥 힐링,,,,, 너무 좋았다,,
일박이 아니라서 뭔가 부랴부랴 한 듯한 느낌은 살짝 있었는데 그래도 할 건 다 알차게 한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웠다~!~!728x90728x90'여행 comme je veux'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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