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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워케이션] 스타트업 MZ 마케터의 일주일 워케이션 찐후기 (feat. 함덕 맛집 먹부림)여행 comme je veux 2023. 7. 24. 22:59728x90728x90
2023.06.06 - [인턴도 경력이 필요해...] - 스타트업 마케터_2023년 상반기 후기
지난 상반기 후기 게시물에서 작성했듯
회사 전체 워크숍 게임에서 1등을 거머쥐고
드디어!! 제주도로 워케이션을 떠나게 되는데..
(제주도 갔다 온 지도 한 달 넘게 지나버림.. 쉿..)
지난 23.06.12(월)부터 23.06.16(금)까지
함덕 스위스마을 내의
디어먼데이라는 오피스에서
워케이션을 즐기고 돌아왔답니다.
https://naver.me/FiEhWT4a
날짜 순서대로, 먹부림 위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모든 식당은 제주도 출신 옆팀 직원 분께서
큐레이팅해주셨는데 다 찐맛집이었다..
[0일 차] 23.06.11(일) 김포 -> 제주
김포 공항은 진짜 1N 년 만...
초등학교 때 가족여행으로
제주도 갔던 게 마지막이었다..3년 만에 비행기라 너무 설렜다ㅠㅠ
제주도가 이렇게 가까운지(?) 몰랐는뎈ㅋㅋ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출퇴근 시간보다 짧네;;저녁에 출발한 거라 도착했을 때는
어두워져 있었다.
일단 숙소로 이동해서 짐을 풀었다.
2인실인 줄 알았는데 그냥 1인실이었다.
TV 배치가.. 그냥 여기 살래;;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웠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 10시가 넘었는데
다들 식사를 못하셔서
냅다 고기국수를 조지러 가기로 했다.
https://naver.me/xL1ERNOK시간이 늦어서 잘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
국물 한 번 맛보고 눈 돌아가서
막 흡입했던ㅋㅋㅋㅋ
간도 심심하고 고기고 부드럽고,,,
국물은 너무 맛있고..
그냥 완벽했다.마음까지 따뜻해졌던
로컬 맛집^^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1일 차] 23.06.12(월) 오션뷰 오피스.. 에서의 첫 근무
다음 날 아침 숙소뷰..
제주에서의 첫 출근!! (두근)
요즘엔 아예 워케이션 전용 오피스가 있더라...일찍 출근해서 창가 자리를 선점했다ㅎㅎ
오션뷰라고 해서 정말 기대했는데
바다는 저~~~ 멀리 보였다ㅋㅋㅋㅋ
그래도 힐링되는 뷰ㅠㅠ
회사에서도 원래 조식을 제공하지만
밥/샌드위치/샐러드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어야 한다면
여기 조식은 종류별로
조금씩 전부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아침부터 살짝 감동..아무튼 오전에는 여느 때처럼 열일하고..
점심!!은 스위스마을 내 돈가스집에서 먹었다.주문 직후에 바로 조리를 해주시는 거라
나오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너무 맛있었다ㅎㅎ잠깐 산책 후 다시 열일...
저녁은 숙소 근처 들뫼식당에서 먹었다.
https://naver.me/F0wx8IrT여긴 진짜 찐 로컬 식당이었는데
흑돼지 두루치기랑 접짝뼈국(?)이라는 걸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특히 저 뼈국에는
무랑 부드러운 뼈고기가 들어있었는데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지만
고소하고 굉장히 든든한 맛이었다^^
간도 심심하니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바다 보러 함덕 해수욕장으로~~이 날 사실 날씨가 엄청 흐려서
뷰는 좋지 않았지만
그냥 바다에 간 것만으로도 힐링이었다ㅠㅠ
첫날이었지만 야식으로
치킨에 소맥까지 야무지게 즐겼다ㅎㅎ
[2일 차] 23.06.13(화) 워케이션도 결국엔 일이에요..
이틀 만에 완벽 적응해 버린 나..
출퇴근 각각 3분씩밖에 안 걸려서
체력적, 정신적으로 너무 좋았는데
사실 일 할 때는 그냥 평소랑 똑같았다ㅋㅋ
그래서 팀원들끼리 합의 후에
식사는 꼭 나가서 맛있게 하기로 했다!!함덕골목이라는 곳이었는데
https://naver.me/GA6RUdkA다른 말이 필요가 없고...
그냥 25년 인생 살면서
먹어본 해장국 중에 제일 맛있었다.
진짜 그 정도인 맛;;;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도
내 기준 원탑이었다!
(전 날 술을 마시긴 했지만)
없던 숙취까지 사라지는 맛?!
오후에는 스위스마을 안에 있는
카페에서 티타임 겸 빙수도 조져주었다.그리고 저녁에는 무려 오리구이를 먹으러 갔다!!
"멋진만남" -> 이름부터 맛집의 향이ㅋㅋㅋ
https://naver.me/FaS03BJb오리 생구이 -> 볶음밥 -> 오리백숙
풀코스로 즐겼다ㅠㅜ오리 3종 세트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 같이 바다 보러~~
바다뷰 카페에서 다같이 얘기도 하고,,
대표님이 커피도 사주셨다ㅎㅎ (대표님 짱^^)
[3일 차] 23.06.14(수) 완벽한 날씨
3일 차부터는 날씨가 맑아져서
기분이 더 좋아졌다!!이 날 점심도 정말 맛있었다.
해장국 다음으로 제일 만족스러웠던..
https://naver.me/5YwlFVAn회춘이라는 곳이었는데
고등어김치찜 맛집이었다!!!ㅠㅠ
일단 애피타이저로 김치전!고등어도 너무 통통하고
그냥 맛있었다..(맛 표현을 잘 못하는 편..)배 터지는 줄^^
이 날은 점심 먹고 다 같이
제주도 스타벅스!!에 들렀다.대표님이 또 커피 사주셨다ㅎㅎ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제주 스벅 한정이었고
진한 녹차+콜드브루?
아무튼 내 스타일이었다.캬아~~ 바다 보니까
바로 그냥 피로 회복;;;
(오후 열일)
https://naver.me/F4tdgga0저녁은 와흘뜨락에서 메밀 칼국수(?)를 먹었는데
이것 또한 완전히 내 스타일이었다.
심심한 간.. 칼국수.. 메밀..
맛없없 조합 진심;;;버섯까지 걍 미친 조합..
무도 들어있고 수제비에 가까운 칼국수면이라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든든 그 자체
밤에는 스위스마을 내부 파티룸(ㅋㅋㅋ)에서
회+소주를 즐겨주었다ㅠㅠ와,, 고등어 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다ㅠㅠ
거진 3시까지 마신..
[4일 차] 23.06.15(목) 엥? 왜 벌써 목요일?!ㅎ
역시나 만족스러웠던 조식:)
(오전 순삭)
마지막 저녁이라 다 같이 회식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점심은 간단하게 중식으로!너무 어이없는 건.. 짜장면도 맛있었다;;
야채랑 해산물도 큼지막하게 많이 들어있었던..
어떻게 다 맛있지?ㅋㅋㅋ
밥 먹고 잠깐 산책도 했다.
날씨 미쳤다ㅠ이런 날씨엔 나가 놀아야 되는데ㅎㅎ
그래도 오후 내내 열일했답니다^^
... 는 티타임 겸 산책 겸ㅋㅋㅋ스위스마을 입구 쪽에 있는 카페에 갔는데
너무 예뻤다!!
그리고 저녁 회식ㅠㅠㅠ
이름까지 내 스타일인 돈빠('돈 주는 빠식이'라는 뜻ㅋㅋ;;;)
https://naver.me/5grc9zpX흑돼지라 해봤자 그냥 같은 고긴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ㅋㅋㅋㅋㅋㅋ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2차 + 3차로 노래방도 즐겼다ㅋㅋㅋ
다들 체력들이 왜 이렇게 좋으신 거죠...
[5일 차] 23.06.16(금) 시간이 너무 빨라요;;
아침에 조식과 함께 이런 러블리한 멘트까지 써주셨다ㅠㅠㅠ
친절 그 자체...
조식은 마지막날까지도 맛있었다!그리고 냅다 점심ㅋㅋㅋ
https://naver.me/xZDG6j74원랜 해물 뚝배기가 메인인데
별로 안 땡겨서 전복알밥으로 선택했다
나이스 초이스.. 진짜 맛있었다;;고등어 김치찜도 서비스로 주셨다ㅋㅋㅋ
--------그렇게 워케이션은 끝.. 이 나버렸다ㅠㅠ
일주일 동안 진짜 잘 먹고 잘 놀아서 3kg 증량^^
ㅋㅋㅋㅋㅋ
워케이션 소회
워케이션이라는 말 만든 사람 나와...
워크와 베케이션은 함께 할 수 없는 것 같다ㅋㅋㅋㅋ
잘 놀아 놓고 이게 뭔 소리람?
진짜 리프래시 확실히 되고
닭장 같은 사무실보다 근무 환경 훨씬 좋고
출퇴근 5분 거리라는 점도 좋고
다 좋았지만ㅋㅋㅋㅋ
어쨌든 일은 일이다ㅠㅠ
(놀러 간 건 아니니 당연히 일 해야지!!)
일도 일이지만 퇴근하고 다 같이 신나게 놀아버리니까
다음 날 피로가 쌓이는데
이게 5일 내내 지속되다 보니
막판에는 일도 잘 안 되고
노는 것도 힘들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돼버렸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나는
'일'과 '쉼'의 느낌보다는
일 + 술의 느낌이었다ㅋㅋㅋ
술 마시는 거 당연히 좋지만
잘 쉬지는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웠던..
다음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땐 더 적극적으로 쉬어야지ㅠㅠㅠ
이상 배부른 사람의 기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나의 MZ 회사^.^728x90728x90'여행 comme je veux'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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