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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탐방] 제주 애월 2박 3일 여행.. 근데 이제 스타트업 MZ 마케터들을 곁들인ㅎㅎ (Aewol, Jeju)여행 comme je veux 2023. 8. 30. 11:04728x90728x90
2023.07.24 - [여행 comme je veux] - [제주 워케이션] 스타트업 MZ 마케터의 일주일 워케이션 찐후기 (feat. 함덕 맛집 먹부림)
일주일 간의 워케이션이 끝나고
같은 팀 분들과 주말 동안
애월 쪽으로 이동해 좀 더 놀기로 했다.
완전 가성비 있게 독채 숙소를 잡았는데
살짝 외진 곳이라 밤 8시 이후에는 택시 잡기도 어렵고
접근성이 급격히 떨어지긴 했지만
배민도 되고 낮엔 택시도 잘 잡혀서
결과적으론 너무 만족스러웠다.
워케이션 공식 일정이 오후 4시쯤 끝나서
애월에 도착했을 때는 밤 8시가 넘는 늦은 시간이었다.
다행히 배민이 된다고 해서
회랑 치킨 떡볶이를 시켜 먹기로 했다.
술 사러 편의점 갔다가
돌아오는 택시를 못 잡아서
40분 정도(?) 걸었던ㅋㅋㅋ
이게 다 청춘이고,, 어쩌고(청춘라이팅)
본격적인 여행 시작 전 날이었는데 달려버리기...
회사 분들과 여행?
입사 전엔 진짜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나름.. 이 아니라 진짜 재밌었다.
일하느라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사담이나 각자의 견해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
(학교배 술게임도 했다ㅎㅎ)
술 조지고 다음날..
생존(?) 인원들끼리 아점으로 국밥을 먹으러 갔다.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밥이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평범한 국밥 맛..
국밥이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순 없지만
함덕골목(https://naver.me/5SWaCaie)에 비하면 아쉽긴 했다ㅠㅠ
어쨌든 배를 든든히 채우고
애월 카페거리로 향했다.
바로 옆이 바다라 경치가 너무 좋았다.
사진도 찍고 인생샷도 건지고 힐링도 했다.
날씨가 완전 맑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딱 적당하고 좋았다.
배경이 사기라 필터 없이 찍어도 다 잘 나왔다.
사진 찍는 게 취미이신 분들이 계셔서
고급(?) 카메라로 엄청 잘 찍어주셨다^^
N개월 만에 업데이트할 프사도 건졌다ㅎㅎ
카페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해변을 따라서
쭉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그냥 넓어 보이는 곳으로 아무 데나 들어갔다.
(약간 더웠음)
해지개라는 곳이었는데 인스타 베이커리 카페 느낌이었다.
디저트가 굉장한 비주얼이었고 맛도 있었다.
(그리고 미친 가격..ㅎㅎ)
뷰가 좋아서 죽치고 앉아있기 딱 좋았다ㅋㅋ
조금 쉬다가 카페 거리 따라 쭉 걷다 보니
카약 타는 곳이 나왔다.
약간 관광객 모먼트이긴 했는데
온 김에 다 같이 타기로^^
30분 정도 타는 거였는데
시간을 재고 타는 느낌은 아니라
지칠 때쯤 돌아가면 적당한 것 같다ㅋㅋ
노 젓는 게 처음엔 잘 안 됐는데
나중엔 좀 적응돼서 속도도 내보고 했다.
기대를 안 했는데 꽤 재밌었다^^
카약을 타다가 랜디스 도넛을 발견해서
디저트도 먹고 땀도 식힐 겸 가보기로 했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열심히(?) 일 하느라
주말에 짬 내서 갔던 여행 빼고는
제대로 힐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제주도 가서 거의 매일 바다뷰를 보니까
진짜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원래는 도넛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중간에
허기를 달래기 위해(?) 물회를 먹기로 했다.
그냥 길 가다 있었던 물회집이었는데
네이버 리뷰 비주얼보고 냅다 방문...
비주얼이 진짜 나쁘진 않았는데
결과적으로는 맛이 없었다^^
양심 없는 식당이었던 걸로...
어이는 없었지만 이런 게 관광이고 낭만이고~
웨이팅 길기로 유명한데 6월 중순이라 웨이팅까지는 없었다.
야무지게 먹었다^^
도넛은 그냥 일반적인 도넛 맛??
개인적으론 노티드가 더 맛있다.
그래도 시그니처 현무암 라떼(이름이 정확하진 않음)는
특이하고 맛있었다!
계속 먹고 걷고 먹고 걷고 했는데
다행히(?) 다른 분들께서 여행 스타일이
확고하신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모두가 만족하며 여행할 수 있었다.
산책하고 발도 담그고 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은 지인 여러 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갈치조림!을 먹기로 했다.
진짜 유명 맛집이라고 느껴진 게..
1층은 아예 웨이팅용 공간이었고
틈새시장으로 제주도 굿즈 같은 걸 판매하고 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귀여운 게 많아서
소장욕이 스멀스멀.. ㅋㅋㅋㅋ 전략을 잘 짠 것 같다.
굿즈뿐만 아니라 앉거나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고객 니즈를 너무 잘 파악한??ㅋㅋㅋ
다행히 웨이팅이 심하진 않았고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비주얼부터 맛집 인정^^
가래떡 통으로 들어있는 게 진짜...
갈치조림+닭볶음탕+떡볶이
합쳐 놓은 듯한 재질과 맛이었다.
생각보다 매콤했는데 질리지 않고 오히려 좋았다.
사람들이 추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밑반찬도 굉장히 든든했는데
딱새우회랑 고등어구이까지 같이 나왔다.
다 짱맛탱...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가족들이랑 가도 좋을 것 같다!
저녁을 먹고 나서 근처에서
야식으로 먹을 회를 포장하기로 했다.
야무지게 회 포장도 하고
과자랑 술도 샀다.
다행히 택시가 잡혀서 숙소로 무사 귀환ㅋㅋㅋ
아니 근데 왜 벌써 마지막 밤인 건지...
일주일 동안 시간이 진짜 너무 빨리 흘러갔다ㅠㅠ
전 날에 이어 2차전을 벌였다.
새벽까지 딥톡하고..
사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ㅋㅋㅋ
꽤나 생산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아닐 수도?)
찐 마지막날.. 에는 느지막이 일어나서
공항 근처에서 고기국수와 육전을 먹었다.
고기국수에도 비빔 버전(?)이 있는지는 몰랐는데ㅋㅋㅋ
냉면은 무조건 비빔으로 먹는 나로서는 안 먹어볼 수 없었다.
쫄면이랑 맛은 비슷한데 면이 뚝뚝 끊겨서 내 스타일이었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었다!
마지막날까지 만족스러운 식사..
진짜찐마지막최최최종은 제주도 스벅에서!
워케이션에서 진짜 맛있게 먹었던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를 한 번 더 먹었다.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었으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리더님과 불로소득에 대해 토론(?) 했는데
이게 갑자기 왜 생각났지..?
ㅋㅋㅋ각자의 관심사에 대해 1시간 동안 이야기하면서
결론이 '유튜브 하자'로 나서ㅋㅋㅋㅋ 잠깐이나마
의지가 불타올랐던...
아무튼 진짜 제주도 6박 7일 워케이션 +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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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한 제주 스타벅스 리미티드 에디션 리유저블컵은
사무실에서 야무지게 잘 쓰고 있답니다ㅎㅎ
컵이 있으니까 물을 더 많이 마시는 느낌?
만족스럽네요..
김치맛 김부각도 굉장한 맛도리니까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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