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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탐방] 한여름의 전라도 (나주, 광주, 여수)
    여행 comme je veux 2024. 12.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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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전 인턴을 무사히 마치고

    그 주 주말에 바로 떠났다ㅎ

    * 8/10(토) ~ 8/14(수)

     

    수료식날 들어온 월급과 함께 웅장해진 나.

    달달..

     

    목요일 최종 PT 끝나고 부서분들과 회식을 했고,

    금요일 수료식 끝나고는 동기들과 그다음 날 3시까지 술 마심ㅎ

     

    그러고 아침 일찍 서울에서 기차를 탔다.

    (숙취 이슈로 사진? 그런 건 없습니다..)

     

    뜬금없이 전라도 여행을 떠난 이유는

    나주에 취직한 과 동기를 보기 위함

    + 과 친구들과의 정모

    + 그냥 내 최애 도시인 광주에 가기 위함

    + 여유로운 요양

    등의 목적이 있었기 때문.

     

     

    1. 광주 (내 원픽도시)

    무튼 광주송정에서 지하철 타고 아문당에서 내렸는데

    진짜 개애애애 더웠음.

    일단 바로 해장

    광주 토박이들은 의외로 잘 모른다는 크림순댓국ㅋㅋㅋ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인데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서

    웨이팅 걸고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먹으니까 살 것 같았다ㅠ

     

    완뚝하고 너무 더워서 일단 실내 전시를 보기로 했다.

    어디에나(?) 있는 이건희컬랙션

    날씨 굿~

    작년에 갔을 땐 전시가 3시간 분량 정도는 됐는데

    이번 여름엔 1~2시간 분량이었던 것 같다.

     

    큐레이션과 뇌절 사이..
    난 웰케 새가 좋을까

     

    피카소가 도예를 했는지는 몰랐는데 되게 스펙트럼이 넓구나를 깨달은..

    아카이빙 영상 속 피카소가 뚝딱뚝딱 쓱싹쓱싹 그리고 만드는데

    눈 떠보면 작품이 되어있는 걸 보며 보법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자잘한 전시들이 많았는데 VR 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려고 하는 듯했다.

    아이들이 좋아했다.

    그러고 이런 거 못 지나치는 art 전공생들ㅋㅋ

     

    땀도 식히고 견문도 넓힌 뒤에~

     

    주변 카페로 가서 수다를 떨었다.

    밀크티에 밀크티 아이스크림

    미친 맛.

    막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왔다ㅎㅎ

    날도 덥고 너무 습해서 카페에 죽치고 앉아있었던..

    근황 토크도 하고~ 

     

    그리고 나서 밥+술을 위해

    작년에 못 가봐서 아쉬웠던 황톳길 방문!

    완전 내 스타일 갬성

    도토리 잡채? 가 유명하대서 시켰는데 되게 신기했다.

    달달하이 맛도 있었움.

    전이랑 옹심이랑 하이볼 까~지

    원래는 술팟이었는데 현생에 찌든 우리들..

    많이 마시진 않았다ㅎ

     

    그리고 다 같이 나주로!

    나주에서 일하는 친구가 사택 단지에 있는 게하를 예약해 주었다.

     

    2차..

    2차 하면서 다 같이 도파민 중독돼서ㅋㅋㅋㅋ

    홍어 파밍을 시작하는데..

    (참고로 다 홍어 안 먹어봄)

    너무 무섭게 생긴 홍어 캐릭터ㅠㅠㅠ

    바로 다음날 홍어 투어를 가기로 하는데...

    계획에 없던 쏘카까지 바로 결제하고ㅋㅋㅋ 미친 사람들.

     

     

    2. 나주와 홍어

    다음 날은 느지막이 일어나

    나주 시티 투어ㅋㅋㅋ 를 떠났다.

     

    로컬 카페에서 해장 커피 마셔주고~

    분위기 굿!

    요기 카페 되게 괜찮았다.

    밤엔 바가 된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으나 실패ㅠ

     

    그리고 시작된 내 친구의 일터는 어디인가

    나주 완전 공기업의 도시..
    한콘진도 찍먹했다.
    광기.

     

    시티투어 간단히 조져주고 쏘카를 빌려서 구도심으로 향했다.

    왜냐면 나주곰탕은 필수적으로다가 먹어줘야 하기 때문.

    wow.. 여기는 하얀집!

    유명한 곰탕집이 3개? 있는데 그중 2개를 먹어본 결과..

    비슷비슷하다ㅎㅎ

     

    내가 아는 뽀얀 국물이 아니라 맑고 담백한 국물이었다.

    심심하고 좋았다ㅎ

    날씨 굿

    먹고 산책 겸 바로 옆에 있는 무언가를 구경했다.

    (뭐였는지는 기억이ㅠㅠ)

    바람도 불고 좋았다...

    조금 걷다가 바로 카페~

    자꾸 먹고 카페만 가는 이유는..

    너~~무 더웠기 때문

    맞아..
    너무 좋지 않나요 날씨?

    카페에서 낮잠 좀 자다가

     

    본격 홍어투어 시작;;;

     

    ㄷㄷㄷㄷ

    냄새가 사뭇 달랐다고 해야 할까?ㅋㅋㅋ (아님)

    좀 귀여울지도ㅠㅠ

    저녁 먹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배를 타보기로 했다ㅎㅎ

    기대 안 했는데 1시간 정도 강 따라갔다 오는 코스였는데 힐링이었다...

    (약간 가족여행 바이브;;

    친구들끼리 영산강 투어 하는 것도 진짜 웃김ㅋㅋㅋ)

    크으~~

    배 타고도 시간이 떠서 드라이브도 했다!

    쏘카 빌리길 잘함 진짜

     

    그리고 대망의 홍어쇼;;;

    이게 전라도지

    우리 쫄보라 보쌈 추가했는데ㅋㅋㅋ 

    나중엔 맛있다고 홍어 추가도 함ㅎ

     

    삼합은 진짜 나도 맛있게 잘 즐겼는데..

    문제는 튀김

    와 진짜 작은 고추 그잡채

    와..

    진짜..

    이거 튀김 먹고 쐬주 마시는데ㅎ

    난 견딜 수 없는 맛이었다 ㅋㅋㅋ

     

    짜릿했던 홍어 첫경험

     

    다들 짜릿한 경험은 했지만 배는 안 찬 관계로ㅋㅋㅋㅋ

    치맥을 조지기로 했다.

     

    근처에 있는 노랑통닭에서 2차~~

    (사진이 왜 없는지 의문)

    올림픽 기간이라 여자 역도 경기를 봤는데

    술집에서 다 같이 응원하니까 볼 맛 났다ㅎㅎ

     

    그리고 3차..

    데자뷰?

    대학원생 2 직장인 1 나 1 -> 왜 벌써 어른이 된 거니 얘들아..

    올해로 7년 차인 동기들이랑 근황 토크랑

    대학원 토크(?)를 했다..

     

    난 목요일 숙취와 풀리지 않은 피로로...

    졸다가 쿠사리 한 번 먹고 일찍 잠든ㅋㅋㅋ

     

     

    다음날은 직장인 친구의 출근 이슈로

    타지 사람들끼리 나주 시티투어를 했다.

    곰탕 2차전

    요긴 전 날 갔던 곳이랑 다른 덴데 묘하게 고기양이 더 많아 보이는?

    앞서 말했듯 막입인 나는.. 두 곳 모두 맛있었다ㅋㅋ

     

    또 카페

    여기서 대학원생들의 수강신청 쇼 한바탕 해주고,,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여기 진짜 맛집이었음ㅋㅋㅋ

    개 더웠는데 나무 그늘은 선선했던!

    진짜 힐링...

    이 길 따라 쭉 가면ㅋㅋㅋㅋㅋ 진짜 이번 여행의 킬포인트..

    산림치유센터가 등장한다!

    맛집 인정 드립니다.

    맛집이라 한 이유는....

     

    원래는 더위 식힐 겸 에어컨 바람 쐬러 들어갔는데

    직원 할아버지께서 우리를 신기해하시며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셨다.

     

    우리 중에 카이스트 대학원생 친구가 있는데 (뇌과학 쪽)

    할아버지가 뇌파 측정 만 원짜리라고 막 설명하시다가

    내가 여기 뇌과학 석사생 있다~ 이러니까

    눈을 반짝이시며 그냥 무료로 해주겠다고ㅋㅋㅋㅋ

     

    ㅋㅋㅋㅋ너무 건강한 나의 뇌.

    친구 덕에 뇌파 검사도 하고^^

    상담도 받았다.

    기묘한 무계획 여행;;;

    너무 좋은 곳.

    알차게 나주 투어를 마치고 이른 저녁을 먹었다.

    역 근처 이름 모를 식당이었는데 미친 구성;;;;

    이게 전라도라고요.

    진짜 맛있었다ㅠㅠ

    할머니가 홍어 먹어봤냐며 홍어탕도 내어주셨는데ㅋㅋㅋ

    난 못 먹었지만 친구들은 맛있게 먹더라

     

    먹고 바로 건너편에서 디저트!

    (돼지 파티)

    이게 진짜 찐.

    망고도 엄청 많이 들어가고 진짜 맛있었다.

    신라호텔 망고빙수보다 맛있음. (안 먹어보긴 함)

     

    악기 박물관처럼 악기들도 진열돼 있었는데 기묘하고 맛있는 경험이었다ㅎ

     

    한바탕 하고 친구들을 다 서울로 보내주었다!

    나는 하루 더 혼자 나주여행을 하기로 했다.

     

    여행이라고는 했지만

    그냥 산책하고 동네 돌아본 게 전부였음.

     

    그래도 오래간만에 여유 있는 하루라 좋았다ㅠ

     

    늦잠 자고 일어나서

    호수공원 전망대에 가보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물이 다 말라있었다ㅠㅠ

    (전망대는 생략.)

    아프지마..

     

    그리고 맛있는 저녁을 먹어주었다.

    인정 드릴게요.

    왠지 모르게 짬뽕이 당겼는데

    친구 피셜 꽤나 유명한 중국집 이래서 가보았다!

    굿굿!! 해물탕에 가까웠던 짬뽕ㅋㅋㅋ 디저트도 주셨다.

     

    요렇게 혼여행을 마치고

    그 와중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카페에서 일도 좀 해주었다.

    (너무 심한 유난..)

     

     

    2. 뜻밖의 여수

    삼전 인턴 동기 중에 여수 출신 친구가 있었는데

    금요일에 술 마시다가 여수 여행 계획을 짬ㅎ

     

    정확히는 계획 1도 없었고 그냥 여수에서 보기로 한..

    그래서 전라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여수 여행을 하기로 했다!

    (당일치기)

     

    아침 일찍 광주에서 버스를 타고 여수로 향했다.

    2~3시간 정도 걸렸는데 완전 땅끝(?) 바다 쪽이었다.

    지리를 안 해서 몰랐어요ㅋㅋ

    와 바다다~~~

    그래서 기대도 안 했던 바다를 볼 수 있었다ㅠㅠ

     

    점심으로 대. 존. 맛 킹갓제네럴 여수 1타 맛집에 가서

    칼국수와 전, 막걸리, 만두를 조. 져. 주었다.

    (친구네 부모님이 하시는 곳이다ㅎㅎ)

    인생 칼국수.

    또간집에도 나온 그 집!!

    진짜 먹어본 칼국수 중에 젤 맛있었음.

    미친 전.

    그냥 다 맛있었어요ㅠㅠㅠㅠㅠ

    입맛 높아짐 이 식당 방문 이후로^^

    진짜 배 터지게 먹어주고~~

     

    바다뷰 카페!

    인턴 생활 소회를 좀 했답니다..

    삼성 원망 시작.

     

    그리고 수강신청.

    진짜 역대급 망했지만ㅋㅋ

    다행히 추가학기인 제게 문제가 되진 않았답니다^^

     

    여수는 관광지라 그런지 이런저런 아이템들이 많아 보였다.

    웅장..
    꽈배기 인정 드립니다.

    딸기모찌가 유명하대서 줄 서서 샀는데

    모찌는 안 사고 과자 같은 걸 샀다ㅎㅎ 맛은 있었음!

     

    너무 더워서 방황하다가

    이른 오후에 쏘맥을 조금 조져주었다.

    (사진 없음..)

     

    그리고 기차 시간 이슈로 빠르게 귀가.

     

    광주 당일치기를 시작으로 나주가 메인이었던 여행... 근데 이제 여수를 곁들인

    이렇게 끝난 한여름의 전라도 탐방ㅎㅎ

     

    삼전 인턴 마지막 주는 잠도 거의 못 자고 ㄹㅇ 역대급 스트레스였는데

    좋사좋시 덕분에 아무 생각 없이 힐링 제대로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요번 학기 취준 시즌도 잘 버틸 수 있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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