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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탐방] 겨울 강릉(Gangneung) 당일치기 (feat. 웨이팅 지옥)
    여행 comme je veux 2024. 1. 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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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학년 1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인턴 다 떨어지고 도피성(?)으로 떠났던 강릉 당일치기 여행!

    고등학교 친구랑 바다 보러 가기로 했다..

    * 12/28(목)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한시간 반 밖에 안 걸림!!

    기차 타고는 처음 가본 것 같은데 신기했다.

     

    아홉시 반쯤 출발했고 강릉역에 열한시쯤 도착했다.

    ㅋㅋ

    거진 10도에 육박하는 따뜻한 날씨라 코트를 입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패딩을 입었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바다 바람인 건지 굉장히 추웠다ㅎㅎ

    깔쌈한 강릉역
    날씨 굿~

    날씨가 엄청 화창한 느낌은 아니었고,

    미세먼지도 유난히 심한 날이었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일단 바로 짬순집으로 쐈다.

    강릉 간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무조건 추천했던 짬뽕 순두부..

    궁금해서라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미친 웨이팅 맛집(?)이었다.

    미친 듯;;

    평일이고 점심 전이라 웨이팅 따윈 없을 줄 알았는데

    아주 큰 오산이었다...

     

    동화가든 가실 거면 강릉 도착하자마자 테이블링 걸어두세요ㅠㅠ

     

    아마 평소같았으면 바로 다른 곳에서 먹었을텐데

    이번 무계획 여행의 유일한 계획이라 기다려보기로 했다.

     

    근데 보통 대기 150팀일 때 한시간 반 정도 걸린다는 후기가 있기도 했고

    너무 배가 고프기도 해서 일단 바로 옆에 있는 수제버거집에 갔다.

     

    https://maps.app.goo.gl/VqjASa6sXrPrcEt59

     

    초당버거 · 강릉시 초당동 순두부길 77번길 20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com

     

    다행히 1인 1메뉴는 아니어서 버거 하나를 간식처럼 나눠먹었다.

    아주 잘한 선택,,

    나쁘진 않은 비주얼

    맛은 그냥 평범한 수제버거 맛이었다.

     

    버거까지 먹고도 한 시간 넘게 기다렸던 것 같다ㅎ

    두시간(?) 웨이팅은 난생 처음이었는데 결론적으론 후회만 남았다.

     

    그나마 오후엔 날씨가 따뜻해서

    밖에서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었다. 

    분위기 있는 소나무뷰

    11시 반에 예약 걸고

    두시에 짬순 받음..

    ㅂㄷㅂㄷ

     

    우리 뒤로도 계속 웨이팅이 있었다;;

    아무튼 들어가자마자 나온 그,, 짬순,,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음

    근데 맛은 별로였음;

    탄 맛도 나고 13,000원인데 원가는 몇천원 안 할 것 같았음..

    웨이팅이고 뭐고 그냥 하지 마시고 다른 데 가세요~

    이 여행의 유일한 계획이자 유일한 흠이었다ㅋㅋㅋㅋ

    응~ 다신 안가~

     

    기분 나쁜 배부름이었지만 야무지게 순두부 젤라또도 먹었다.

    흑임자도 맛있었음

    강문 해변이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소화겸 걸어갔다.

    이거지,,

    바다 보러 간거라 그냥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인턴도 다 떨어지고 나이도 한 살 더 먹을 생각하니까

    좀 착잡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냥 기분은 좋았다.

     

    사진도 찍고 모래사장에 앉아서 멍도 때렸다.

    외로운 남자 두 명;;

    계속 멍 때리다 보니까 약간 추워져서 카페에 가기로 했다.

    소화할 시간 없는 극한 여행

    소화 안 되면 무작정 걸었던 식폭행 여행;;;ㅋㅋㅋㅋ

    카페에 앉아서 또 멍 때리다가 저녁 메뉴를 골랐다.

     

    난 처음 들어봤지만 알고 보니 유명했던

    엄지네 포차에 가보기로 했다.

     

    동화가든 악몽 땜에 웨이팅에 질린 상태라

    다섯시 반쯤 가보기로 했다. (이것도 약간 실수,,)

     

    https://maps.app.goo.gl/1pKQHJhakZQWcmRd6

     

    엄지네 포장마차 ·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2255번길 21 엄지빌딩 1층

    ★★★★☆ · 한식당

    www.google.com

    다행히 웨이팅도 없고 꽤 여유로웠다.

    문제는 소화가 안 된 내 배,,,ㅋㅋㅋㅋㅋ

     

    그럼에도 야무지게 조져주었다.

    꼬막비빔밥이랑 육사시미까지 먹고 싶었는데

    두 명이라 다 먹진 못했다ㅠㅠ

     

    미친 비주얼; 미친 양...

    꽉 찬 2인분이었다.

    배고픈 넷이 오면 사시미까지 야무지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반찬도 다양하고 맛있었다! 미역국이 진국.. 

    소주도 한 잔 했다..^^

     

    배불렀지만 그래도 싹싹 비웠다ㅋㅋㅋㅋ

    웨이팅 걱정하고 일찍 온 탓에 기차 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버렸다;;

     

    그래서 로또 삼..(?)

    응 안돼~

    로또도 이 날 처음 사봤는데 당연히 당첨되진 않았다ㅋㅋㅋ

     

    유난히 달이 크고 붉고 예뻐서 몽글몽글해졌던..

    아이폰의 한계..
    밤에 더 멋있는 강릉역

    강릉역 뭔가 멋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안에 있는 투썸이 명당이다ㅋㅋ

    조용하고 푹신하고,,,

    배부르긴 한데 아이스크림은 먹음..

     

    알차진 않았지만 끊임 없이 배불렀던 강릉 당일치기 끝~

    (다음 달에 또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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