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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체코 프라하(Prague, République Tchèque) - 20/02/22여행 comme je veux 2020. 7. 5. 18:34728x90728x90
이 날은 아침 일찍 숙소 바로 앞 강변에서 열리는 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아점도 먹을 겸..!
프라하 강변에 토요일 8시~14시까지만 운영되는 주말 장터가 있다.
위 주소에서 꽤 크게 열리는데 시장 음식도 맛볼 겸 방문해보았다.
뭐 먹을까 찾다가 냄새부터 심상치 않았던 버거를 먹기로 했닼ㅋㅋㅋ
사진은 왜 없을까나,, 뭐가 그리 급했던 건지;;ㅋㅋㅋㅋㅋㅋ 부부가 직접 만들어주는 버거였는데 번이랑 패티가 일단 엄청 두꺼워서 비주얼 보고 바로 먹어보기로 했던,,, 치즈까지 올려줘서 진짜 맛있었다. 하나만 먹어도 배 꽉 찰 정도;;
버거를 다 먹고 지나가다가 마주한 버스킹.. 생각보다 퀄리티 너무 좋았닼ㅋㅋ
시장 구경을 마치고 대망의 프라하 성!!으로 향했다.
트램을 타고 20분? 정도 산을 타다보면 프라하성이 등장한다. 멀리서 봤을 땐 그리 안 커보였는데 실제로는 진짜 크다..
막상 바로 앞에 가보면 카메라에 한 번에 다 담기도 어렵다. 들어가기 전에 짐검사가 있다!
이 성 앞에서 사진찍으면 진짜 욱긴 게 ㅋㅋㅋㅋ 합성 한 것처럼 부자연스럽게 나온닼ㅋㅋ
여기도 한국인 분들 많이 계셔서 ㅋㅋㅋㅋ 사진 부탁 드리고 그랬다.
사진은 진짜 한국인이 제일 잘찍어;;
건물들이 진짜 크고 예뻤다.
구경 다 하고 내려가다가 전망 좋은 곳을 발견했다!! 포토 스팟^^
여기서 외국인 분들한테 사진 부탁드렸었는데 카메라 들자마자 챨칵 찍고 여기~ 하면서 주셨닼ㅋㅋㅋㅋㅋ
역시 사진은 한국인에게... 사진 열심히 찍고 슬슬 걸어내려가 보았다.
내려가면 등장하는 까를교! 가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는뎈ㅋㅋ 당했다고 표현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어떤 서양 남자가 가면서 코로나! 이러고 지나갔다. 하여간 미개하고 찌질한 서양인들 너무 많음~~
사실 프랑스 거주로 다져진 멘탈^^이어서 당시엔 신경 별로 안쓰이긴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짜잘하게 나라마다 그런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미개한 게 자랑은 아닌데;
아무튼,,
그리고 길거리를 걷다가 너무 귀여운 과자가게 발견;;
원래 이런거 잘 사는데 너무 귀여워섴ㅋㅋ 각자 먹고 싶은 거 사기로 했땈ㅋㅋ 진저브레드맨~~ 너무 귀엽다,,, 아마(정확하진 않지만) 현금만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위치는 아래의 주소 참고
그렇게 쿠키가게에서 주접 떨다갘ㅋㅋㅋ 프라하 유명 관광스팟인 존레논 벽화로 향했다.
거리에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벽화 근처만 개 많았닼ㅋㅋㅋㅋ
사실 이 날 밤에는 미리 예약해 놓은 오페라 공연을 보기로 했었는데 저녁먹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 카페에 가서 좀 쉬기로 했다.
찾다 찾다 발견한 곳! 계획 없이 들어갔는데 꽤나 분위기 있었다. 사실 이 여행에 계획이 그리 많진 않았던 것도 사실이닼ㅋㅋ
입구에 물레방아가 있고 내부는 갤러리 같은 느낌이 났다.
카페에서 존버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트램을 타고 갔었는데 ㄹㅇ 개빠른 트램ㅋㅋㅋㅋ
듣기론 사람보다 트램이 우선이라던대(?) 차든 사람이든 부딪치면 안 될 것 같은 속도였음..ㅋㅋㅋㅋㅋ
저녁을 먹은 곳은 이 곳이다.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었는데 음,, 솔직히 맛있진 않았다^^^
체코 굴라쉬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보았는데 별로였다..!
ㅋㅋㅋㅋㅋㅋㅋ 또 유명하다고 한 벨벳 맥주도 취향에 맞진 않았다ㅠㅜㅠㅜ
그나마 괜찮았던 건 립이었는데,, 굴라쉬나 버팔로 윙? 이런건 별로였다,,
그냥 배는 적당히 채워졌던 걸로,,,ㅋㅋㅋㅋㅋ 암튼 잘 먹고.. 기대하던 오페라를 보러 가보았다.
오페라 꿀팁
학생할인!이 있다. 그리고 오페라 극장 면적이 생각보다 크진 않아서 3층에 앉아도 무대가 꽤나 잘 보인다! 좌석 뒤에 화면이 있어서 영어 자막도 보면서 볼 수 있고, 무엇보다 극장이 진짜 고급스러워서 가격은 그렇지 않지만 비싼 공연 본 느낌이 든닼ㅋㅋㅋㅋ
학생할인 + 3층 중앙석에 앉았을 때의 가격은 395코루나(약 20,000원)였다. 공연이나 좌석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우리나라 오페라나 뮤지컬에 비하면 진짜 말도 안되는 가격,,,^^
우리가 보기로 한 공연은 오페라 '라 보엠'이었다. 영어 자막이 있다고 해돜ㅋㅋㅋ 잘 알아듣지 못할 게 분명해서 스토리는 대충 예습하고 갔었다.
위 주소에서 공연이 진행되었고, 내부가 엄청 화려했다. 공연 주의사항에 분위기에 맞는 복장을 입고오라고 되어 있어섴ㅋㅋㅋ 우리는 최대한 포멀한 복장으로 갔었는데 사람들 전부 수트나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ㄴㅇㄱ 색다른 경험^^
앞에 오케스트라까지 잘 보이는 자리였다. 무대도 생각보다 너무 가깝고 좋았다!!
근데 공연 도중 우리 바로 앞 줄에 앉아 계신 서양 아줌마 아저씨 분들 한 6명?이 사탕을 까드시질 않나,,, 사진을 찍으시질 않나,,, 수다를 떨질 않나,, 진짜 매너가 없었음;;; 우린 또 그 와중에 괜히 뒤에 있던 동양인들(= 우리)이 욕먹을까봐 걱정함;;ㅋㅋㅋㅋ 약간 피해의식;; 암튼 뒤에 계신 분들이 쉬잇~ 쉬잇~ 이러심ㅋㅋㅋㅋ 진짜 개념 밥 말아 드신 분들 어디에나 exist 하는 거,,,
암튼 공연은 되게 괜찮았다! 체코가 전체적으로 루즈했는데 이 공연 보면서 추억 다 미화됨ㅋㅋㅋㅋㅋ
체코에서의 마지막 날을 이렇게 값진 공연으로 마무리 하다니,, 너무 감동적이었다ㅠㅜ
그리고 아까 산 쿠키 먹방;;
이렇게 체코에서의 2박 3일이 순삭,,,
프라하는 이박삼일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다. 진짜 주요 스팟만 구경한다고 치면 하루 이틀이면 충분하다!
오페라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온라인 예매를 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공연 관람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진짜 알찼던 체코 탐방^^
프라하 다음으로 방문했던 곳은 오스트리아!였다. 다음 게시물은 '빈' 탐방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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