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유럽 여행] 오스트리아 빈(Vienne, Austriche) - 20/02/23여행 comme je veux 2020. 7. 8. 12:55728x90728x90
일주일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버렸다ㅠㅜㅠ
벌써 세 번째 국가로 이동~
아침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했다.
기차 안에 와이파이는 물론 되지 않았곸ㅋㅋ 데이터도 거의 안터져서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갔다ㅜㅜ
비엔나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대충 풀고 시내에 나가보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하면 또 슈니첼 먹어 줘야지^^
참고로 빈에서는 2일 무제한 교통권을 끊어 자유롭게 교통수단을 이용했었다. 티켓 시작 및 끝 시간을 정할 수 있어서 일정에 맞게 시간을 조정하여 티켓을 미리 끊어 놓았었다.
원래 빈 슈니첼 맛집 중 제일 유명한 곳이 피그뮐러라는 곳인데 웨이팅이 꽤나 길었어서 호다닥 다른 곳을 알아봤다.
위 주소 레스토랑 방문 결정!
웨이팅이 길었던 피그뮐러에 비해 사람이 1도 없었닿ㅎㅎ 정신 없는 거 좋아하는 우리에겐 좋은 선택이었다.
주문 하자마자 주방에서 고기 다지는 소리가 났었는데 주문 즉시 조리해주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가게 분위기가 오스트리아 정통 레스토랑 넊긤이어서 만족스러웠다.
직원 분께서 너무 친절하셨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고기는 너무 부드러웠고 직접 만든 것 같은 베리잼을 찍어먹으니 너무 잘어울렸다ㅠㅜㅠㅜ 가격도 오스트리아 물가 치고는 합리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샐러드랑 치즈 슈니첼, 일반 슈니첼을 시켰었는데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점심을 성공적으로 먹고 본격 시내 탐방을 해보았다.
생각보다 엄청 크고 분위기 있었다. 그리고 매 시간 마다 종이 울려서 지나다니다가도 절로 holy 해졌던...
약간 건물은 정통 유럽풍인데 가게들은 온갖 명품 모아놓은 느낌,, 우리나라 명동과 별 다를 게 없긴 했다.
오스트리아 하면 또 아인슈페너 + 초코케익 아니냐며~~ 당장 조지러 가보았다.
건물도 그렇고 안에 들어선 브랜드도 그렇고,,, 물가도 그렇고 죄다 사치인 느낌^^
어쨋든 커피랑 디저트가 유명한 모차르트 카페나 자허카페 중 한 곳에 방문하려 했는데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았다ㅠㅜㅠ 카페 웨이팅이 웬 말...
그래서 주변에 좀 괜찮아 보이는 디저트 카페에 들어갔었다. 그 곳 마저도 웨이팅이 있긴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빠졌다.
사치 그 자체였던... 암튼 아인슈페너와 초코 조각케익을 시켰다. 웨이터 분들이 정신이 없는지 주문도 금방 까먹으시고 그랬던 걸로 기억,,
한 8,000원? 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 그 이상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우리나라에서 먹어봤던 건 약간 단 맛 심한 느낌이었는데 오스트리아에서 먹어본 건 단 맛이 아예 없었다. 생크림에 당이 첨가가 안되어서 생각보다 담백하고 맛은 있었다.
친구가 오스트리아 초코케익을 진짜 강추했었는데ㅋㅋㅋㅋㅋ 솔직히 그 정도로 맛있는진 잘 모르겠다. 그냥 엄청 단 초코케익 느낌? 암튼 내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오스트리아 빈 중심지는 전체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다소 없었고,,, 가격도 너무 살인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먹을 거 다 먹고 즐길 거 다 즐기긴 함ㅋㅋㅋㅋㅋ
사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오스트리아 놀이공원이었다^^ 이게 우리의 최종 목표였기 때문에 카페에서 시간을 좀 떼우다가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놀이공원에 도착쓰~~ 놀이공원 치곤 굉장히 어둑어둑해서 을씨년 스러운 분위기는 다소 있었지만ㅋㅋㅋㅋ 사람도 꽤 있었다. 약간 월미도 확장판 느낌이었음.
명칭은 Prater 놀이공원이고 관람차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https://g.page/wiener-prater?share
일단 가자마자 재밌어 보이는 롤러코스터를 탔는뎈ㅋㅋㅋㅋㅋ 진짜 욱겼던 건,, 한 칸에 사람 두명이 앞뒤로 타는 구조였는데 앞 사람 안전바는 있고 뒷사람은 안전바가 없었다. 뒤에 탔던 나는 약간 읭?하고 안전바 없어도 오케이냐고 물어보니까 직원이 개시크하게 고개끄덕이더니 그냥 출발 시켜버렸닼ㅋㅋㅋㅋ ;;;;; 안전 불감증 아니냐며,,, 안전바가 딱히 없었어서 그런지 굉장히 스릴 넘쳤다. 생각보다 내려가는 각도 컸는데,, 또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나 보다,,,,, 그렇게 공포의 롤러코스터를 지나,, 관람차로 향했다.ㅋㅋㅋㅋ
놀이기구는 한 사람 당 5유로? 정도씩 했던 것 같다.
관람차가 꽤나 역사 있는 느낌이었는뎈ㅋㅋㅋ 이날 바람이 진짜 사람 날아갈 정도로 불었어서,,,, 관람차가 개 심하게 흔들렸었다.. 나 고소공포증있는데^^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다..
생각보다 별 거 없고,, 놀이공원 조명만 보이는ㅋㅋㅋㅋㅋㅋ
내려와서 놀이공원 한 바퀴 돌다보니 디스코팡팡도 있었닼ㅋㅋㅋㅋ 월미도랑 똑같아서 당장 탔는데;; ㅋㅋㅋㅋㅋ
우리가 타자 마자 오스트리아 청년 두명이 같이 타서 계속 서있는 거임,, 우리가 계속 뭐지뭐지 했었는데 결국엔 두 명이 서 있는 채로 출발함..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묘기 부리는 기술자들이었음;;; 서서 타고 점프하고 돌고 난리난리;;; 그리고 어떻게 알았는진 모르겠지만 bgm으로 강남스타일 틀어줘서 진짴ㅋㅋㅋ 개 신나게 탔었다... 잊지 못할 추억,,,
그렇게 놀이공원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근처 역에 있었던 큰 마트에서 장을 봤다. 여기서 또 인종차별;; 에효
암튼 장 보고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을 해먹었다.
이렇게 긴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 일정은 벨베데레 궁전 방문 + 클림트 키스 영접!
728x90728x90'여행 comme je veux'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유럽 여행]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ourg, Austriche) - 20/02/25 (0) 2020.07.13 [동유럽 여행] 오스트리아 빈(Vienne, Austriche) - 20/02/24 (0) 2020.07.08 [동유럽 여행] 체코 프라하(Prague, République Tchèque) - 20/02/22 (0) 2020.07.05 [동유럽 여행] 체코 프라하(Prague, République Tchèque) - 20/02/21 (0) 2020.07.05 [동유럽 여행] 독일 베를린(Berlin, Allemagne) - 20/02/20 (0) 20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