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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리옹 Perrache 크리스마스 마켓 후기리옹 생존기 d'Escargot 2020. 4. 25. 18:39728x90728x90
벌써 교환학생 생활의 후반이다...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다^^
그리고 전국 대파업도 있다ㅎ확실히 유럽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도시마다 열리기 시작했다. 진짜 유명한 곳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된 스트라스부르 지역의 마켓인데 아쉽게도 가보지는 못했다ㅠㅜㅠㅜ 나중에 돈 모아서 꼭 간다...
리옹에도 마켓이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보았다. 리옹에서 두 번째로 큰? Perrache 역 앞 광장에서 매년 열리는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우리나라 장처럼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특히 길거리 음식들이나 간식들을 파는 곳이다. 나라나 도시마다 그 규모나 특징이 다 다르다고 한다. 나는 리옹과 파리, 런던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했었는데 파리가 가장 컸던 것 같다. 루브르 앞 튈르리 정원에 쭉 열렸었는데 놀이기구도 굉장히 많았고 관람차도 크게 있었다. 나중에 게시물 올려야지..
리옹의 크리스마켓이 열리는 곳은 까르노 광장인데, 페라쉬 역 바로 옆에 있다.
https://goo.gl/maps/xihd9AAsvZGvR5JbA
리옹 크리스마스 마켓은 파리보다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느낌이었다. 낮에는 요런 느낌~
진짜는 야경이지 야경
본격적으로 돌기 전에 뱅쇼를 마셔주었다. 뱅쇼vin chaud는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인데 계피나 각종 향신료, 과일 등을 넣은 와인을 끓인 음식이다. 알콜 향도 나고, 상큼한 과일향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아하는 맛은 아닌데 없던 감기도 나을 것 같은 맛이닼ㅋㅋㅋㅋ 온몸이 따뜻해지는 뱅쇼^^
뱅쇼 하나에 2유로?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나중에 알게된 건 지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파리는 4~5유로 정도 하고, 옹플뢰르는 3~4유로?정도 했었다.
분명 핫쵸콘데 어째 팥죽 바이브가^^ㅋㅋㅋㅋㅋ 인공적으로 단 맛이 아니라 진짜 초콜렛 진하게 녹인 맛이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마켓을 돌아보았다.
나의 유럽 첫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끝^^ 파리에 있는 마켓도 조만간 후기 올려야겠다. 다음 게시물은 세계가 열광하는(?) 리옹 빛축제 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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