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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프랑스 리옹에서의 교환학생을 마치며,,
    리옹 생존기 d'Escargot 2020. 7. 2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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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리옹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한국에 귀국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지난 학기를 교환학생 + 동유럽 여행 추팔로 버텼다는...

     

    일단 교환학생에 대한 게시물은 아마 이 글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 게시물에서는 휴대폰 해지 과정, 기숙사 보증금 환불 과정, 은행 계좌 해지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1. 휴대폰 Free Mobile 해지 과정

    굉장히 험난한 과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기숙사 보증금 환불이나 은행 계좌 해지보단 훨 간단했다는 점,,, 먼저 언급한다.ㅋㅋㅋㅋ

    본인은 프랑스에서 약 5개월 정도 거주하는 동안 Free Mobile 19,99유로 요금제를 사용했었다. 자동 결제 방식이었고, 매달 28일에 다음 달 요금이 자동으로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형태였다.

    교환학생을 마친 시점은 2020/01/17. 귀국 이전에 프리모바일 본사에 해지 편지를 등기로 보냈었다. 그러나 귀국 이후가 되어도 휴대폰 해지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기다리면 해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존버를 해보았으낰ㅋㅋㅋ 결국 2020/01/28일에 한 달 치 요금이 결제되어 버리고 만다.

    개빡친 나는,, 급히 다른 방법을 모색했고,, La poste 홈페이지에서 가까스로 온라인 등기 서비스를 발견하여 급하게 온라인으로 해지 편지를 보냈고, 정확히 이틀 뒤에 해지 성공 이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찌앙's 팁>

    교환학생이라면 Free Mobile 19,99 유로 요금제가 가장 저렴하고 합리적인 건 사실.

    그러나 결제 방식은 무조건 한 달에 한 번 본인이 직접 대리점에 방문하여 연장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동결제를 선택하면 몸은 상대적으로 덜 힘들 수는 있으나 교환학생 마무리 단계에서 해지가 되지 않아 고통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귀국 이후에도 해지가 되지 않는다면 주저 말고 La poste lettre recommandée en ligne 서비스를 활용하자.

    https://www.laposte.fr/lettre-recommandee-en-ligne

     

    Lettre Recommandée en ligne - 24h/24 sur Internet - La Poste

    Choisissez la lettre recommandée électronique et envoyez vos recommandés 24h/24 en toute simplicité avec la boutique La Poste de la Poste

    www.laposte.fr

    등기로 보내고자 하는 편지를 pdf로 첨부하면 직접 해외 등기를 보내는 것보다 훠얼씬 더 저렴하고 빠르게 일처리를 할 수 있다!

     

    2. 기숙사 보증금 환불 과정

    결과적으로 보증금이 한국 계좌에 입금된 시점은 2020/07/13 이다. 참고로 퇴사는 2020/01/17일에 함...

    정확히 6개월 소요 시롸; 심지어 처음 2개월 정도는 이메일로 연락도 되었으나,, 이후 4개월은 진심 읽씹 시전하셨었다.

    그럼에도 당황하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그치는 이메일을 보내놓았었는데 그게 통한 건지 뭔지,,

    6개월 정도 이후에 환급이 되었다.

     

    보증금이 꽤 큰 돈일 수 있고(나의 경우 40만원 정도였다), caf(주택보조금)까지 합친 금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환급 받아야 한다.

    일단 기숙사 퇴사 시 요구하는 해외 송금 서류를 잘 작성한 뒤 제출하는 게 필수이고,

    귀국 이후 바로 송금이 오지 않는다면 주저 말고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명 이상의 기숙사 직원 이메일을 알아두어야 한다는 점! 퇴사 시 이메일 문의 꼭 하자...

     

    시간은 진심 오래 걸리긴 했으나,, 결국 사필귀정^^(이 시점에 적절한 사자성어인진 잘 모르겠지만,,) 돈이 들어오긴 했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이메일 닥달을 꼭 하길 추천한다.

     

    3. 은행 계좌 해지 과정

    사실 이 과정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과정이다. 이 부분까지 해결되면 진정 교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담당 직원 분께 해지 의사를 표하는 손편지? 각서?를 첨부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이메일을 보내놓은 상황이나, 정확히 언제쯤 답장이 올진 모르겠다. 답장이 오고, 해지가 완료된다면, 이 부분에 추가를 할 예정이다. 아마 한 달? 아니 그 이상이 걸릴 것이다^^

    일단은 계좌에 9유로 정도가 남아있는데 사실... 과정이 복잡해진다면 그냥 돈은 버리고 해지만 하고 싶지만ㅋㅋㅋ 마음대로 될진 의문이다.. 어쨌든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정보 업뎃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추가 20220412) 결국 해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사실 1~2년 전 쯤에 개설을 담당해주었던 직원에게 메일이 왔었다. 남아있는 9유로를 해외 송금하겠다는 내용의 서류와 해지 동의서 등을 첨부하여 답장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흘러 현재가 되어 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 답장할 겨를도 없었고, 서류가 좀 복잡해 보였던 것도 사실이닼ㅋ 결국 해지를 안 해버렸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가 생기진 않았다. 뭐 다시 프랑스 가게 될 수도 있으니 만약 재방문하게 된다면 그 때 다시 생각이 나겠지?ㅋㅋㅋ 그렇다고 가서 해지를 하고 앉아있을 것 같진 않다ㅎ 시간이 흐를수록 굳이 해지를 해야하나 싶은 생각만 드는 게 함정;;

     

    프랑스 행정,,, 진짜 소문대로 악명 높은 것은 사실인 듯 하다.

    그러나 불변의 법칙(?)s

    - 일단 엉덩이부터 들이밀면 길이 보일 수도 있다! : 뭔가 서류가 다 갖춰지지 않았거나 요구하는 서류와 다른 서류를 지참한 경우라면 일단 직원에게 물어보는 걸 추천한다. 직원의 재량에 따라 통과시켜줄 수도 있다. 물론 케바케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건 정확히 서류를 꾸려가는 것..

    - 주저 말고 직원에게 할 말을 하라! : 그렇다고 욕을 하거나, 직원의 권리를 침해하면 그건 불법!이다.ㅋㅋㅋㅋ 이런 뜻이 아니라 본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직원에게 정당하게 의사 표현을 하라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보증금이 오랜 시간 동안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 부당함에 대해 이메일을 계속 보내거나, (진짜 답답하면) 직접 전화를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다리기만 하면 영원히 못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내가 낸 서류를 잃어버리거나 본인의 일을 까먹는 직원들도 많다,,

    - 시간이 미친 듯이 오래 걸릴지언정 해결은 된다! : 시간 오래 걸리는 건 프랑스에 몇 개월만 거주해봐도 바로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받아들이고,,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보면ㅋㅋㅋ 결국은 해결 된다! 그러니 서류를 정확히 잘 내고, 직원을 적절히 닥달하면서(?)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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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을 끝으로 교환학생 추억팔이도 끝을 내보려고 한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 어떤 글을 올리지 차차 생각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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