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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독일 베를린(Berlin, Allemagne) - 20/02/18여행 comme je veux 2020. 7. 3. 12:34728x90728x90
이 날 아침은 한국에서 각자 조금식 싸온 라면 + 햇반^^
아침 먹고 홀로코스트로 향했다.
처음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안으로 들어가다보니 뭔가에 눌리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추모의 가장 이상적인 방식인 듯하다. 저 돌들 하나하나가 학살된 유대인 한 명 한 명을 기리는 것이고, 안쪽에 있는 기념관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독일은 학살 당한 사람들 한 명 한 명에 대해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인종 차별이나 나치즘의 잔재가 남아 있는 게 현실이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반인륜적인 행위에 대한 청산을 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우리나라 세월호 추모공원 건설 추진의 경우,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고, 친일파 청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못했으며 심한 경우 나랏일까지 하고 있다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바람직한 경우가 홀로코스트인 것 같다.
안쪽에 기념관이 있는데 무료 입장 가능하다. 안에 들어가보면 학살 당한 분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역사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흐름도 대강 알 수 있다.
홀로코스트에서 도보 10분? 15분? 거리에는 브란덴부르크 문과 독일 국회의 사당이 있다.
국회의 사당 위에 큰 돔 전망대가 있는데 예약을 해야 입장 가능해서 당일 밤 시간대 예약을 하러 가보았다. 당일 예약도 자리가 남으면 가능하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당일 밤 시간대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예약 끝나고 나와서 걸어가는데 비가 갑자기 오기 시작했닼ㅋㅋㅋㅋ 그래서 우산 펴고 있는데 여자애들 네명?이 와서 설문조사 해달라길래 내가 얘들아 무시해하고 걸어가니까 유 차이니즈~~ 코로나비루스~~ 시전 하고 튀튀하심,, 독일은 인종차별 없을 거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닼ㅋㅋㅋㅋ 상황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의외로 파리에선 인종차별을 당해보지 않았다. 유럽은 유럽이니까^^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문 입성~~
여기서 각자 사진 찍고 베를린 몰에 가보기로 했다. 국회의 사당 입장 시간까지 시간이 비어서 커피도 마시고 쉴 겸 몰로 향했다.
우리나라 롯데몰 같은 느낌이라 브랜드 다 있고 푸드코트도 있고 그렇다! 쇼핑할 때 좋을 것 같움
예약한 시간에 입구에 가면 해당 시간에 예약한 사람들 다같이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다. 짐검사 당연히 있곸ㅋㅋ 엄청 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돔 입구가 나온다.
우리나라 국회의 사당도 안들어 가봤는뎈ㅋㅋㅋ 난생 처음 국회의 사당 들어가본 편;;;ㅋㅋㅋ
구경을 마치고 저녁 먹으러~~
포츠담 광장 근처에 소니 건물이 있는데 그 안 작은 공간에 레스토랑 + 펍이 있다.
이렇게 큰 장식? 지붕?ㅋㅋㅋㅋ 아래에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을 둘러싸고 레스토랑들이 있었다.
우리가 간 곳은 아래 주소이다.
위 사진 중 왼쪽 위에 있는 음식이 가장 맛있었다. 나머지 음식들도 평타 이상이었움!
여기는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메뉴에 한국어도 있었다. 무슨 국수?라고 번역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암튼 그게 제일 맛있었다. 추천~~ 마지막 날에 한 번 더 갔던 곳이기도 하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한 베를리날레 곰!! 이 때가 베를린 영화제 개막식이 있던 주라 곳곳에 곰들이 있었다. 베를린 상징 동물이 곰이라 그런지 기념품도 다 곰 모양이었다.
이 날 지하철 철로에서 쥐 친구와 마주하기도 했다,,ㅎ
둘째날 베를린 탐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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