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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교환학생 출국 그리고,,,리옹 생존기 d'Escargot 2020. 3. 22. 20:24
대망의 출국 날... 6월말에 방학 시작하고 정신 없이 교환 준비했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TMI : 28일 00:50분이라 27일 밤에 공항 도착해야되는데 28일 밤에 가서 비행기를 놓쳤다..ㅋㅋㅋㅋ 는 내용의 꿈을 꾸고 식겁하면서 깨어난 게 26일 아침.. 잘하자 나 자신아;; 덕분에 27일 밤에 무사히 2터미널 도착스~ 실감 하나도 안나다가 짐 부치고 소지품 검사할 때 갑자기 실감 나버림ㅜㅠㅜㅠ 내 짐 : 23kg 캐리어 + 12kg 기내용 캐리어 + 10kg 백팩이 있었음 = 무게 초과;;;; 기내용캐리어랑 백팩 무게까지 재겠어? 하는 당돌한 마음으로 입성,,, 진짜로 검사 안함(-> 근데 귀국할 땐 함;;;; 바로 100유로 flex~) 아무튼 출국장 입성.. 이 때 진짜 많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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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교환학생 출국 전 체크리스트 - 리옹 2대학리옹 생존기 d'Escargot 2020. 3. 22. 19:44
공인인증서 연장 / 복사 마스터 및 비자카드(하나 비바 플러스 / 신한 글로벌 멀티 / 국제 학생증) 돼지코 + 멀티탭 -> 돼지코는 필요 없음 유로(현금) 옷걸이(?) 여권사본 + 비자사본 + 입학허가서 원본 및 사본 + 각종 서류 원본 각 5장 씩 복사 기본증명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번역 완료 본 + 사본(중요) 비행기 티켓 사본 -> 굳이? 통장 사본 -> 필요 없음 텀블러 -> 결국 안씀 필기도구 : 샤프, 샤프심, 화이트, 화이트 리필심, 지우개, 커터칼, 각종 빈 공책 손톱깎이 우산 여분 안경 + 안경집 / 안경 닦이 렌즈 + 케이스 / 리뉴 면도기 수건 + 버리는 수건(발 닦는 용) 물티슈 -> 물티슈를 잘 안파는 듯 젓가락, 숟가락, 포크, 칼 증명사진 최대한 많이 + 여권사진 L자 화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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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Genève, Suisse)여행 comme je veux 2020. 3. 22. 18:49
여행 comme je veux.. 내멋대로 떠나는 여행 = 계획은 있으나 대충 뭘 하고 싶은지까지만 정하고 그날그날 일정 픽스 = 뭘 먹고 싶은지는 확실히 정하고 맛집 이름까지는 알아가는 편 = 좋은 숙소를 고수하지는 않음 = 하루에 일정 2개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편 어떻게 스위스에 가게 되었냐구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훠궈 먹으면서 왕복티켓 끊은 게 다라니까요,, 그렇다. 때는 2019년 9월의 어느 금요일,, 리옹에서의 삶에 적응하고는 있었지만 매운 음식이 그리웠던 찌앙쨩은 한쿸인 친구와 훠궈 무한리필 집을 찾아 떠났고, 훠궈를 먹다 문득 제네바 버스티켓을 끊게 되는데.. 참고로 요 식당은 Massèna역 근처에 있다. 리오네분들 참고하셔요~ 왕복 이만원이래! 버스로 두시간~ 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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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교환학생 준비과정_서류지옥 - 리옹 2대학리옹 생존기 d'Escargot 2020. 3. 22. 18:10
2019년도 1학기 5월 쯤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을 때였다. 그러던 중 메일 한통을 받게 되는데.. 대충 지원원서를 내라는 메일이었다. 랑스 교환학생 블로그들 정주행하면서 랑스 행정처리가 진짜 말도 안나온다는 걸 깨닫게 되었는데 이 메일이 그 시작일줄은 몰랐다.ㅋㅋㅋㅋ 아무튼 보내준 링크에 접속해서 원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나름 다행이었던 건 온라인 접수만 하면 된다는 사실이었다. 아.. 그리고 랑스 대학에 지원하게 된다면, 원서 포함 각종 행정처리는 위 사진처럼 진짜 하나도 빠짐 없이 랑스어로 진행된다는 거 염두해두시길,, 이것도 케바케이긴 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면 굉장히 암담해질 수 있음,, 그래두 번역기 사용하심 됩니다~ 믿고 맡기는 팦아고 [원서 접수 과정] 요렇게 (결론적으론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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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귀국 2달 뒤에 쓰는) 교환학생 지원과정 - 리옹 2대학리옹 생존기 d'Escargot 2020. 3. 22. 15:29
사실 몰랐다. 가기도 전에 이렇게나 기가 빠질 줄은,,ㅋㅋㅋ 교환학생에 대한 샌애긔 시절 내 생각 = 아니 대학생이면 당연히 한 번은 가 줘야 되는거 아닌감?? 그렇다,, 한치앞 미래도 내다보지 못했던 간사한 샌애긔의 짧은 생각이었던 것이었다. 그럼에도 교환학생을 가기로 마음먹었던 이유 1. 프랑스어 원래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었는데 어디가서 나 프랑스어 한다고 내밀기엔 좀 애매쓰해서,,ㅋㅋ 6개월 살면서 프랑스어 좀 써보고 더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찌앙이가 되고 싶었다. 2. 생존력 기숙사 생활도 해보고 셰어하우스도 살아보는 등 나름 생존력이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언어도, 문화도, 인종도 다른 프랑스(이하 랑스)에서 살아남아보는 것도 뜻 깊은 서바이벌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일생일대(?)의 ..